재벌가의 노예로 사육된 남자. 김승욱
태어나자마자 버려지고 재벌의 맞춤형 인간으로 사육되어
겉보기엔 모든 걸 다 갖춘 완벽한 남자였다.
저를 키운 주호영 회장이 죽고
마치 물건이 양도되듯이 회장의 손녀에게 증여된다.
재벌가의 외톨이 상속녀, 주정연.
할아버지의 비서를 차지해야 HY그룹의 회장이 될 수 있다.
승욱이 내건 조건은 무슨 말을 하든 거절은 안 된다는 것이었다.
천하의 주정연에게 예스걸이 되라는 말인데 어림없는 소리였다.
정연의 비서가 된 승욱.
그의 입술이 정연의 몸을 타고 내리지만
정연은 거부할 수 없다.
모두가 인정하는 할아버지의 비서가 밤마다 정연의 침실을 찾는데……
정연의 회장이 되기 위한 야릇한 프로젝트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