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외모는 물론 실력 좋기로 유명한 홍보기획팀 민승재 팀장. 회사 여직원들은 그에게 고백했다가 퇴짜 맞기 일쑤이다. 그리고 그에게 유일하게 고백하지 않은 단 한 사람이 있으니 서은형.
사실 은형은 그의 쓴소리가 두려워 선뜻 고백하지 못했던 것으로, 어느 날 하늘같은 상사의 뒷담화(?)를 하다 승재에게 들키고 만다. 사과하는 은형에게 승재는 그녀의 시간을 요구하는데…….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승재가 쪽, 입을 맞췄다. 거의 닿듯이 비벼진 상태로 낮은 음성이 들려왔다.
“내가 아주 작정을 했거든.”
“네……?”
“만들어줄게. 도저히 잊을 수 없도록.”
리밀
소심한 글쟁이
여전히 꾸준하게 방황 중
myrimile@hanmail.net
▣출간작
Taboo[금기] 1,2(학원물/성인물)
센티멘털리즘 1,2
슬러시[Slush] 1,2
꼬리
슬링 미
멜로우 틱
포르말린 핑크
블러핑
뉘앙스
불투명한, 투명
히든 초콜릿
더없이 달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