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중국을 공부하라 1: 삼성 최고의 중국통이 말하는 대륙을 움직이는 힘, 1권

· Seoul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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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현장과 고전을 종횡무진 오가며 현대 중국의 정수를 읽다!

대륙의 문을 열고 중국인의 ‘친구’가 되는 노하우를 담은 최고의 ‘꽌시학 개론’

 

『지금이라도 중국을 공부하라』는 20여 년 동안 삼성의 중국협상전문가로 활동해 온 저자가 비즈니스 현장과 고전을 오가며 중국을 움직이는 힘을 분석한 책이다. 매번 바뀌는 중국의 트렌드를 쫓는 것이 아니라 중국을 움직이는 다섯 가지 원리를 '역설', '우리', '지갑', '시야', '시간' 등 5가지 키워드로 정리하고 이를 비즈니스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1장 ‘중국의 역설’에서는 전설의 동물 용(龍)과 봉(鳳)을 통해 중국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드러난 규칙 위에 군림하는 잠(潛)규칙, 상대방의 체면을 생각해서 중요한 정보마저 보고하지 않는 중국식 배려 등 우리가 몰랐던 중국의 규칙을 소개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2장 ‘중국의 우리’에서는 꽌시의 실체가 무엇이며 그들의 ‘우리’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오랜 세월 협상전문가로 활동하며 터득한 중국인의 신뢰를 얻는 방법부터 꽌시를 검증하는 노하우까지, 이방인이 중국의 ‘우리’ 안으로 들어가는 다양한 방법을 담았다.

 

3장 ‘중국의 지갑’은 중국인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가치가 무엇인지 열어보는 장이다.  중국의 지갑에는 돈이라는 현금과 체면이라는 신용카드와 꽌시라는 수표가 있다. 중국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는 한국식 인간관계와 달라도 너무 다른 꽌시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4장 ‘중국의 시야’에서는 중국식으로 사고하는 법, 중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중국을 보여준다. 중국을 바라보는 삐뚤어진 시야 탓에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수(下手)는 중국을 이용하려 하지만, 고수(高手)는 그들을 이해하려 한다. 중국에서 통하는 현지화, 협상법, 조직관리 전략은 따로 있다.

 

5장 ‘중국의 시간’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사는 중국인을 재발견하는 놀라움을 준다. 중국인은 현실이 아무리 힘들어도 미래를 낙관하며, 은혜는 반드시 갚지만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괜찮다고 말한다. 흔히 ‘만만디’로 불리는 중국인의 시간개념이 어디서 왔으며,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저자는 삼성에서 15년 만에 대리에서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할 만큼 현장을 누비면서도 칭화대 EMBA, 베이징대 사회학 박사과정을 통해 학문적 소양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현장과 이론을 두루 섭렵하고자 한 저자의 노력은 이 책에서도 빛을 발한다. 중국 현지에서 늘 쓰이는 성어와 속담을 풍부하게 인용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다양한 고전, 고사를 비즈니스 현장과 접목해 인문학적 깊이를 더했다. 게다가 누구나 말하지만 아무나 모르는 ‘꽌시’의 본질에 대해 다양한 실례를 들어가며 이해를 돕고 있어 ‘꽌시학 개론’으로 읽어도 손색이 없다. 중국 대륙을 종횡무진 누비며 협상전문가로 활약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중국어뿐 아니라 그 속에 숨겨진 뜻을 듣는 청력, 중국의 겉모습뿐 아니라 실체를 보는 안력을 길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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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라벌고, 서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삼성전관(지금의 삼성SDI)에 입사했다. 1세대 지역전문가로 선발되어 대만 연수를 받은 후 삼성의 역사적인 중국길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1993년 삼성전관, 삼성코닝의 중국 공장 건설이 중국 정부의 반대에 부딪히자 ‘대리’ 명함을 들고 중앙과 지방정부의 고위직들을 협상 테이블로 유도해 승인을 받아냈다. 이 때 삼성 최초의 대규모 중국 생산기지 구축의 물꼬를 튼 공로로 당시 윤종용 삼성전관 사장(훗날 삼성 부회장을 지냄)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게 된다.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그룹 관계사의 중국 진출 과정에서 첨병을 도맡았다.

특히 엄청난 시장잠재력을 가진 내수시장을 보호하려고 중국 정부가 휴대폰의 내수 공장 설립을 허가하지 않을 때 특유의 협상력을 발휘, 중국 내수 판매를 위한 공장을 톈진에 설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런 혁혁한 공로로 15년 만에 대리에서 상무(7단계)까지 초고속 승진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중국 삼성의 대외협력 책임을 맡고 있던 2009년 삼성전자의 숙원 프로젝트이자 수년째 난항을 거듭하던 LCD공장 설립의 협상대표를 맡아 이를 타결했다. 이후 그룹은 물론 업계에서 ‘중국 협상의 귀재’로 불리게 되었다. 당시 김순택 SDI사장(前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회장)은 저자를 두고 “삼성 지역전문가 프로젝트의 가장 성공한 사례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저자는 중국 내에서 한국인으로서는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넓으면서도 깊은 ‘꽌시’를 가진 중국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통틀어 가장 오랫동안 중국의 심장 베이징에 주재하면서 삼성의 크고 작은 중국 문제는 물론, 대(對)중국 민간외교의 위기 때마다 막후 해결사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공산당 최고 엘리트들을 교육하는 중국 중앙 당교를 비롯해 중국국가정보센터, 중국과학원, <인민일보>, 유수의 중국기업 등에서 강사로 초빙할 정도로 중국인도 인정하는 중국통으로 통한다. 한국인 최초로 칭화대 EMBA(최고경영자과정 석사)를 졸업하고 북경대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중국사업 컨설팅, 강연, 칼럼 기고 등을 통해 중국 관련 경험과 소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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