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걸: SciFan 제21권

· SciFan 시리즈 पुस्तक 21 · 위즈덤커넥트
ई-पुस्त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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या ई-पुस्तकाविषयी

<진열 분야>
소설 > SF/환타지
소설 > 영미소설

<책 소개>

페루 안데스 산맥의 줄기에서 유적 발굴 작업을 하던 화이트 박사는 주변 지역에서 소녀들이 연달아 실종되는 사건을 접한다. 지역 사람들은 몇 개월 전 큰 지진이 있었고, 그때 신이 지상으로 강림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 소녀들은 신이 원하는 인간 제물들이기 때문에 그 소녀들의 행방을 찾아 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의 담임 신부인 프라 라파엘 역시 주민들을 데리고 수색을 시작하지만, 산 속 가득히 깔린 짙은 안개에 수색을 포기한다. 화이트 박사는 당나귀 한 마리만을 이끌고 소녀들의 발자국이 남아 있는 후아스칸 산 속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인류학자인 자신으로서도 처음 접하는 문명의 유적에 도착하고, 실종된 여섯 명의 소녀들이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한다.

광활한 우주에서 항상 일어나듯이 시간과 공간의 축이 약간 비틀리고, 다른 시공간의 존재 몇 몇이 전혀 새로운 시공간에 위치하면서 생기는 이야기.


<목차>
표지
목차
실종, 그리고 출발
만남, 그리고 이동
마지막 소녀
저자 소개
Copyrights


<추천평>
"이 단편 소설은 SF의 모든 요소를 조금씩 가지고 있다. 이국적인 배경? 확인 ~~ 페루. 이상한 안개? 확인 ~~ 한달 전 지진 이후, 짙은 안개가 후아스칸 산을 감싸고 있었다. 실종된 소녀들? 확인 ~~ 현재까지 일곱 명.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요약해 주면서 젊은 영웅의 호기심을 끄는 노인? 확인 ~~ 한쪽 다리를 못 쓰는 지역의 담임 신부 프라 라파엘. 용감한 영웅? 확인 ~~ 젊은 인류학자, 재단에서 부여 받은 업무를 모두 마친 후, 여분의 일에 쏟아 부을 지적 능력과 시간을 가진 사람. (중략) 소설의 첫 부분에서 나는 이것이 코난 도일의 '사라진 세계'와 유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소설은 그것보다 훨씬 낫다. 줄거리 중 일부분은 예측이 되지만, 여전히 중간 중간의 반전에 놀라게 된다."
- Debbie Zapate, Goodreads 독자

"헨리 커튼저와 아내인 C. L. 무어의 공동 작품으로 추측되는 이 소설은 C. H. Liddell 이라는 필명으로 발표되었다. (중략) 커트너의 많은 소설들과는 달리 전혀 쟝르의 관습에 따르지 않은 특별한 소설이다. 그리고, 전개가 매우 빠르고 서스펜스가 가득찬 스토리이다."
- Elliot, Amazon 독자

"훌륭한 단편. 빛나는 서술, 독자를 몰입시키는 미스터리적 스토리 라인. 커트너는 정말 이상한 이야기들의 마스터이다."
- ZapJ, Amazon 독자


<미리 보기>
인류학자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고대 종족과 문명의 흔적들을 조심스럽게 수집하는 지루한 일의 반복일 것이다. 그러나, 화이트 박사의 페루 답사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었다.

실종, 그리고 출발

프라 라파엘은 이상한 것들과 불가능한 현상들을 목격했다. 그리고 후아스칸 부족의 7명의 순결한 소녀들을 둘러싼 신비로운 이야기가 들려 왔다.



프라 라파엘은 라마 털로 만든 담요를 어깨까지 끌려 올렸다. 후아스칸 산맥의 산 등성이를 타고 내려오는 차가운 바람에 그의 몸이 떨렸다. 그의 얼굴에서 커다란 고통이 느껴졌다. 나는 일어나서 문가로 걸어갔다. 문 틈으로 엿본 바깥은 여전히 짙은 안개가 모든 것을 감싸고, 하늘까지 뻗어 있는 상태였다. 페루의 동쪽 국경을 이루고 있는 산맥이 멀리 보였다.

"아무것도 없어요." 나는 말했다. "안개뿐 이에요. 프라 라파엘."

그가 가슴 위로 손을 얹어 성호를 그으면서 말했다. "바로 그 안개가 공포를 가져오는 원인이에요. 화이트 선생님. 지난 몇 개월 동안 저는 이상한 것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존재할 수 없는 것들이죠. 선생님은 과학자이지만, 그리고, 우리가 믿는 바가 다르지만, 선생님도 아시겠죠?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힘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나는 답을 하지 않았다. 그가 말을 이었다. "3개월 전에 지진이 일어나고 그 일들이 시작되었어요. 먼저 이 지역 소녀 하나가 사라져버렸죠. 그녀가 산 속으로 들어 가서 후아스칸 산맥으로 가는 길을 따라 갔다고들 했어요. 하지만, 그녀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사람들을 보내서 그녀를 찾아 나섰어요. 산길을 따라서 가는 동안 안개가 점점 짙어져서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되었죠. 겁에 질린 사람들은 산에서 도망쳤어요. 일주일이 지나고 소녀 한 명이 다시 사라졌어요. 우리는 그녀의 발자국을 산 근처에서 발견했어요."

"모두 같은 협곡이었죠?"

"그래요. 그리고 모두 같은 결과였어요. 이제 사라진 소녀는 일곱 명이에요. 하나씩 하나씩.... 같은 방식으로 없어졌어요. 화이트 선생님. 나는 이제....." 프라 라파엘의 창백한 얼굴이 슬픈 빛을 띠더니 자신의 다리 근처를 내려다보았다. "이제 나는 더 이상 움직이기도 힘들어요. 보시다시피. 3년 전 산사태에 다리를 다치고, 주교님들이 모두 리마로 돌아 가라고 했죠. 하지만 저는 이곳에 우리 부족 사람들이 남아 있는 한 그대로 머물게 해 달라고 간청했어요. 주교님들은 저를 잘 알고 신뢰하고 있거든요. 제 다리가 불편해졌지만 그분들이 저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는 않았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신부님의 어려움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맞아요. 아픈 다리 때문에 후아스칸 산으로 가서 소녀들에게 일어난 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찾아낼 수 없었어요. 이 지역 원주민 중 가장 힘이 좋고 용감한 사람 넷을 골라서 나를 안고서 산길 위쪽으로 가게 했어요. 내가 같이 간다면 그 사람들이 미신에 빠지는 행동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그다지 성공적이지는 못했죠."

"어느 정도까지 갔죠?" 내가 물었다.

"몇 킬로미터 정도였어요. 그 이상은 무리더군요. 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까지 안개가 계속 짙어지고 길을 가는 것이 점점 위험해졌어요. 원주민들에게 계속 가라고 할 수 없었어요." 프라 라파엘이 피곤한 듯 눈을 감았다. "그 친구들은 오래된 잉카의 신들과 악마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만코 카팍, 오엘로 후아코, 태양의 아들 등에 대해서요. 그 친구들은 정말로 두려워했어요. 그들은 양처럼 제 주위로 모여들더니 오래된 신들이 돌아 와서 소녀들을 하나씩 데려 간 것이라고 하더군요. 하나씩..... 소녀들은....."

"하지만 아주 어린 소녀들뿐이었죠." 생각에 잠긴 채 내가 말했다. "그리고 폭력을 사용한 흔적도 남지 않았어요. 후아스칸 산 위에는 뭐가 있죠?"

"야생 라마와 콘도르말고는 아무것도 없죠. 그리고 눈과 추위, 황량함만이 존재할 뿐이죠. 후아스칸 산은 드넓은 안데스 산맥의 일부예요."

"좋아요." 내가 말했다. "흥미롭게 들리는군요. 인류학자로서 나는 재단의 돈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그곳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게다가 이 사건에는 뭔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있어요. 표면적으로만 보면 그 사건에 특별하게 이상한 것은 없어요. 지진이 일어난 후 비정상적으로 짙은 안개가 시작되고 7명의 소녀들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드러난 사실은 그것이 다죠."

나는 그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제가 직접 둘러 보고 후아스칸 산에 뭔가 흥미를 끌만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 봐야겠어요."

"선생님을 위해서 기도를 하겠어요." 그가 말했다. "아마도..... 흠..... 그러니까.... 내가 다리가 없기는 하지만, 나는 약한 사람이 아니에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해 왔죠. 거친 당나귀도 타고 달릴 수 있어요."

"당신의 의지력을 믿어 의심치 않아요. 프라 라파엘." 내가 말했다. "그렇지만 우리 좀 더 실용적으로 생각을 해보자고요. 산 위쪽은 춥고 위험한 곳이에요. 미안한 이야기지만 당신이 같이 가면 나에게는 오히려 방해만 될 것 같아요. 나 혼자서 간다면 훨씬 빨리 이동할 수 있고, 또,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얼마나 멀리까지 가야 할지도 아직은 확실한 것이 없어요."

이 지역의 담임 신부가 한숨을 쉬었다. "당신 말이 맞군요. 그렇다면 언제....."

"지금이요. 당나귀에 필요한 것을 다 실었어요."

"짐꾼들은요?"

"그들은 데려가지 않을 거예요." 내가 얼굴을 찡그리면서 말했다. "주변 마을 사람들과 짐꾼들이 이야기를 나눈 것 같아요. 어차피 상관 없으니 저는 혼자서 가려고 해요." 내가 손을 내밀자 프라 라파엘이 강하게 내 손을 움켜 쥐었다.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그가 말했다.

나는 페루의 맑은 하늘 아래로 나섰다. 복잡한 장식 매듭을 걸친 지역 원주민들이 서 있었지만 그들은 나를 쳐다 보지 않는 척 했다. 내가 고용한 짐꾼들은 어디에도 없었다. 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크게 작별 인사를 외치고, 후아스칸의 산길을 향해 출발했다.

태양이 떠오르면서 안개가 사라졌지만, 서쪽으로 향하는 산 속 협곡에는 여전히 안개가 짙게 깔려 있었다. 콘도르가 하늘 위를 선회하고 있었다. 얇고 날카로운 공기 속으로 먼 곳에서 바윗돌이 떨어지는 소리가 선명하게 울렸다.

흰색의 후아스칸 산이 저 멀리 높게 솟아 있었고, 산길로 접어 들면서 내 위로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당나귀는 충실하고도 끈기 있게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약간 추워지는 것을 느낀 순간 안개가 더 짙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원주민들이 내게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었다. 나는 그들의 언어를 알고 고대 종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잉카인들의 혼혈인 원주민들은 그들 종족의 오래된 신들에 대한 뿌리깊은 신앙심을 간직하고 있었다. 물론 망코 카팍라는 잉카의 신과 그를 믿은 잉카인들은 피사로의 페루 점령과 함께 사라져 버렸지만..... 게다가 나는 원주민들의 조상들이 사용했지만, 지금은 잊혀진 언어인 퀴추아 어 또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이야기해 준 것보다 더 많은 고대의 전설들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내가 배워야 할 것은 끝이 없어 보였다. 원주민들은 후아스칸 산 근처에 뭔가가 나타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들은 그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했지만 실제로 알고 있는 것이 너무 적었다. 그들은 냉정한 숙명론 속에서 어깨를 으쓱일 뿐이었다. 그 존재는 제물로 사용하기 위해서 어린 처녀들을 불러 들였다. Quien sabe? (누가 알겠는가? - 역자 주) 원주민들에게 계속 짙어지는 이상한 안개는 분명히 이 세상의 것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전해지는 한, 인류의 역사 속에서 그런 안개가 목격된 적은 없었다. 그리고, 지진과 함께 그 특별한 방문자들이 온 것이 확실했다. 악마들로 이루어진 그 방문자들을 찾아 보려고 노력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었다.

그래도 인류학자로서 나는, 이런 종류의 작지만 소중한 단서의 가치를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재단에서 지원금을 받은 나의 일은 모두 완료된 상태였다. 내가 수집한 샘플들은 모두 칼라오로 출발한 상태였고, 조사 자료들은 프라 라파엘이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었다. 젊고 건강한 나로서는 머나먼 곳의 매혹에 빠져 들어 있었고, 미지의 것에 대한 호기심이 나의 피를 뜨겁게 만들었다. 후아스칸 산에서 뭔가 위험하면서도 이상한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나는 젊었다. 그러므로 어떤 점에서는 바보 같은 용기를 부린 것이었다.

첫날 밤 나는 거친 바람을 피해서 동굴에서 머물렀다. 양털로 만든 침낭에서 아늑하게 밤을 지낼 수 있었다. 고산 지대에는 벌레도 날아 다니지 않았다. 그리고 땔감이 없는 상태에서 불을 피우는 것은 불가능했다. 차가운 밤 공기 속에서 떨고 있는 당나귀가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당나귀는 하룻밤을 무사히 넘겼고, 다음 날 아침 나는 조심스럽게 짐을 당나귀에서 실었다. 안개가 짙었지만 앞이 안 보일 정도는 아니었다.

눈 위에는 바람에 흩어지지 않은 발자국들이 남아 있었다. 내가 산길에 도착하기 전날 소녀 한 명이 마을을 떠나 이 산 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나의 수색 작업은 훨씬 쉬워졌다. 나는 거대하고 황량한 고요 속에서 산을 올랐다. 서서히 안개가 짙어 지면서, 모든 사물들이 점점 안개 속으로 사라져 갔다. 산길은 점점 좁아 지면서 마침내 오솔길이 되어 버렸다.



그 속에서 나는 거의 앞을 보지 못한 채 움직이고 있었다. 한 걸음씩 발끝에 닿는 땅을 느끼면서, 당나귀를 이끌고 있었다. 희뿌연 안개 속에서 가끔씩 소녀가 남긴 흔적이 보였는데, 그것으로 봐서 소녀는 아주 빨리 움직인 듯 했다. 어떤 곳에서는 뛰어간 흔적이 보였다. 그래서 나는 그녀가 이 길을 따라 갈 당시에는 안개가 훨씬 옅었다는 사실을 추측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 점에 있어서 상당히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음이 나중에 밝혀졌다.

लेखकाविषयी

<저자 소개 – 헨리 커트너>

헨리 커트너 (Henry Kuttner, 1915년 4월 7일 - 1958년 2월 4일)은 미국의 SF, 판타지, 호러 소설가이다. 부인인 C. L. 무어와 공동 작업을 한 작품들로 유명하며, 195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커트너는 1915년 캘리포니아 LA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독일계 이민자의 자식이었고, 그의 어머니는 영국계였다. 그의 할아버지는 독일에서 이민을 온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서점을 운영하기도 했다. 아버지가 이른 죽음으로 커트너는 어린 시절을 가난하게 보내야 했고, 제대로 된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다. 어린 시절부터 삼촌이 운영하던, 문학 에이전시에서 일하면서 글쓰기를 배운 커트너는 1936년 "무덤가의 쥐들 The Graveyard Rats"를 첫 작품으로 "이상한 이야기들 Weird Tales" 잡지를 통해서 데뷰했다.

커트너의 작품 대부분은 부인인 C. L. 무어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서 창작되었다. 그들은 "루이스 파젯 Lewis Padgett"이라는 필명을 주로 사용해서 공동의 작품을 출간했다. 커트너와 무어는 당시 "러브크래프트 클럽"이라는 일종의 작가 모임을 통해서 만난 후, 바로 결혼하고 공동 작업을 시작했다. 그 둘이 공동 작업을 한 이유는, 우선, 커트너의 작업 속도가 월등히 빨랐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둘의 성향과 스타일이 너무나 유사해서 하나의 주제와 모티브를 정한 후에는 한 사람처럼 작품을 쓸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커트너와 무어의 친구였던 드 캠프에 따르면 둘 사이의 공동 작업의 밀도가 엄청나게 강해서,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면 두 사람은 서로 어느 부분을 썼는지 기억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한 사람이 쓰다가 만 문단 또는 문장까지도 다른 사람이 완성하기도 했다고 한다. 즉, 한 사람이 하나의 소설을 시작하고 중간에 멈추면 다른 사람이 그 작품이 꽂혀 있는 타이프라이터 앞에 앉아서 작품을 끝내는 것이 가능했다고 한다. 어떤 점에서, 무어와 커트너의 작품은 각자의 이름으로 발간된 경우도, 정확하게 한 사람의 작품이라는 것이 구분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단, 커트너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시리즈인 "갤리거 Gallegher 시리즈"는 무어의 증언에 의하면, 커트너 혼자서 작업한 작품이 맞다고 한다.

커트너는 그 자신의 작품뿐만 아니라 후대의 작가들에게 끼친 영향으로도 유명하다. 커트너 이전까지의 SF들이 대부분 기술적인 주제에 집중한 반면, 커트너를 기점으로 인간성과 감성의 측면을 강조하는 경향이 탄생했고, 그것이 SF 쟝르를 안착시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SF 작가인 마리언 브래들리 같은 경우에는 작품 하나를 커트너에게 헌정하기도 했고, 휴고 상과 네뷸라 상의 단골 수상자인 로저 젤라즈니도 자신의 작품에 남은 커트너의 영향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리처드 메이슨은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t"를 커트너에게 헌정하면서, 그의 격려와 도움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또한 레이 브래드버리에 의하면, 그의 첫 공포 소설인 "양초 The Candle"의 첫 300 단어를 커트너가 직접 썼다고 한다.

러브크래프트와 클라크 스미스의 친구였던 커트너는 그들이 만들어낸 크쿨루 신화 Cthulhu Mythos의 세계관에 기반한 소설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크랄리츠의 비밀 The Secret of Kralitz", "영혼들의 부활절 The Easter of Souls", "세일럼의 공포 The Salem Horror" 등이 크쿨루 신화에 기반한 작품들이다. 또한, 크툴루 신화 속 존재 중 로드 Lod, 보르바도스 Vorvadoss, 니옥타 Nyogtha 등이 커트너에 의해서 창조된 것들이다. 이런 점에서 커트너는 지금까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크쿨투 신화 세계관의 주요 작업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무어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서 1940년대와 1950년대를 활발히 활동한 커트너는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해서 1950년 남 캘리포니아 대학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 무어와 같이 입학한다. 그리고 1954년 학사 학위를 수여 받고, 대학원 과정에 진학한다. 그러나, 1958년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로, 그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짧은 생애를 마친다. 참고로, 커트너의 죽음 이후, C. L. 무어도 작품 활동의 속도가 현격하게 떨어지고, 공동 작품을 뛰어 넘는 작품을 내놓지 못하게 되었다.

그의 작품 중 "밈지는 보로고브스였다 Mimsy Were the Borogoves"의 주요 모티브와 줄거리가 2007년 "마지막 밈지 The Last Mimzy"라는 영화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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