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책 소개>
#판타지물 #서양풍 #궁정물 #원나잇 #인외존재/초월적존재 #오해 #하드코어 #씬중심
#위압녀 #직진녀 #절륜녀 #계략남 #능욕남
왕비의 외로움에서 시작된 작은 호기심이 금기를 넘어선 집착으로 변해간다. 인적 없는 골목에서 발견한 손바닥보다 작은 촉수형 마물은 처음엔 무해해 보였지만, 물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며 왕비의 일상을 잠식한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마물을 키우기로 한 왕비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채 방 안에서 은밀한 동거를 시작한다. 그러나 마물은 본능에 따라 점차 위험해지고, 왕비의 무의식 속으로 서서히 파고든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화끈하고 알싸한 글을 씁니다.
자꾸 생각나게 해드릴게요.
hot-redpepper@naver.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2쪽)
<미리 보기>
모든 것은 결핍에서부터 비롯된다.
'그것'을 처음 보았을 적에는 일개 호기심이라 생각했으나 돌이켜보면 은근한 기대감이 끓어올랐던 것도 같다. 마을에 장을 보러 갔다가 인적 없는 골목에서 마주친 그 마물 말이다. 명확한 형체 없이 꿈틀거리는,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촉수형 괴생명체. 마을에서 마물이 발견되다니, 처음에는 제거하려 들었지만 촉수형 마물은 일반적인 무기로 없앨 수 없기에 함부로 다가갈 수 없었다. 그렇다고 가만히 내버려 둘 순 없으니, 일단 어디에 가둬두고 성안으로 가져와 기사들에게 제거를 부탁하는 수 밖에.
조심스레 손 위로 올려둔 마물은 적개심을 보이기는커녕 제 손아귀를 빙글빙글 돌아다니며 관심을 보였는데, 우습게도 그 모습이 귀엽게 보였다. 금방이라도 크기를 키워 저를 잡아먹지는 않을까 걱정한 게 무색할 정도였다. 긴장해서 땀이 났지만, 미끄덩거리는 그것을 적당한 상자에 넣어둔 뒤 끈을 사용해 강하게 밀봉했다. 그리고 망토 주머니에 넣어 왕성까지 왔다. 마물이 왕성에 입성했으니 금방 사특한 기운을 알아차리고 성기사들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하급 마물이어서 그런지 수상하게 여기는 자들이 없었다.
아무도 찾지 않기에 어쩌다 보니 침실에까지 들고 와버린 그것을, 혹시나 도망갔을까 싶어 열어봤을 땐 상자에 비좁게 끼어있었다. 빛을 본 마물이 조심스레 바깥을 둘러보다가 꾸물거리며 상자 밖으로 삐져나왔는데, 그 꼴이 마치 애완동물이 주위를 경계하는 것처럼 보였다. 흥미를 일으킨 작은 것이 바닥으로 떨어져 기어 다니는 것을 보고 순간 어리석은 생각을 해버렸다. 아직 작아 무해한 이 녀석을 잠시 키워도 되지 않을까? 마물의 성장을 관찰하는 일은 과학자들도 하지 않는가. 만일 위험해지는 상황이 있더라도 왕성에서 처리하면 그만.
거기까지 생각이 도달했을 때, 어느새 마물은 탁자 위로 기어 올라가 물잔에 들어가 있었다.
"뭐 하는 거지?"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하여_유자라떼
다시 만난 제자가 이상하다_금지유
괜찮아요, 연인이야_님도르신
절친의 남동생과 나쁜 짓을 하고 말았다_베리나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판타지물 #서양풍 #궁정물 #원나잇 #인외존재/초월적존재 #오해 #하드코어 #씬중심
#위압녀 #직진녀 #절륜녀 #계략남 #능욕남
왕비의 외로움에서 시작된 작은 호기심이 금기를 넘어선 집착으로 변해간다. 인적 없는 골목에서 발견한 손바닥보다 작은 촉수형 마물은 처음엔 무해해 보였지만, 물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며 왕비의 일상을 잠식한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마물을 키우기로 한 왕비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채 방 안에서 은밀한 동거를 시작한다. 그러나 마물은 본능에 따라 점차 위험해지고, 왕비의 무의식 속으로 서서히 파고든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화끈하고 알싸한 글을 씁니다.
자꾸 생각나게 해드릴게요.
hot-redpepper@naver.com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2쪽)
<미리 보기>
모든 것은 결핍에서부터 비롯된다.
'그것'을 처음 보았을 적에는 일개 호기심이라 생각했으나 돌이켜보면 은근한 기대감이 끓어올랐던 것도 같다. 마을에 장을 보러 갔다가 인적 없는 골목에서 마주친 그 마물 말이다. 명확한 형체 없이 꿈틀거리는,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촉수형 괴생명체. 마을에서 마물이 발견되다니, 처음에는 제거하려 들었지만 촉수형 마물은 일반적인 무기로 없앨 수 없기에 함부로 다가갈 수 없었다. 그렇다고 가만히 내버려 둘 순 없으니, 일단 어디에 가둬두고 성안으로 가져와 기사들에게 제거를 부탁하는 수 밖에.
조심스레 손 위로 올려둔 마물은 적개심을 보이기는커녕 제 손아귀를 빙글빙글 돌아다니며 관심을 보였는데, 우습게도 그 모습이 귀엽게 보였다. 금방이라도 크기를 키워 저를 잡아먹지는 않을까 걱정한 게 무색할 정도였다. 긴장해서 땀이 났지만, 미끄덩거리는 그것을 적당한 상자에 넣어둔 뒤 끈을 사용해 강하게 밀봉했다. 그리고 망토 주머니에 넣어 왕성까지 왔다. 마물이 왕성에 입성했으니 금방 사특한 기운을 알아차리고 성기사들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하급 마물이어서 그런지 수상하게 여기는 자들이 없었다.
아무도 찾지 않기에 어쩌다 보니 침실에까지 들고 와버린 그것을, 혹시나 도망갔을까 싶어 열어봤을 땐 상자에 비좁게 끼어있었다. 빛을 본 마물이 조심스레 바깥을 둘러보다가 꾸물거리며 상자 밖으로 삐져나왔는데, 그 꼴이 마치 애완동물이 주위를 경계하는 것처럼 보였다. 흥미를 일으킨 작은 것이 바닥으로 떨어져 기어 다니는 것을 보고 순간 어리석은 생각을 해버렸다. 아직 작아 무해한 이 녀석을 잠시 키워도 되지 않을까? 마물의 성장을 관찰하는 일은 과학자들도 하지 않는가. 만일 위험해지는 상황이 있더라도 왕성에서 처리하면 그만.
거기까지 생각이 도달했을 때, 어느새 마물은 탁자 위로 기어 올라가 물잔에 들어가 있었다.
"뭐 하는 거지?"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하여_유자라떼
다시 만난 제자가 이상하다_금지유
괜찮아요, 연인이야_님도르신
절친의 남동생과 나쁜 짓을 하고 말았다_베리나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Rate this ebook
Tell us what you think.
Reading information
Smartphones and tablets
Install the Google Play Books app for Android and iPad/iPhone. It syncs automatically with your account and allows you to read online or offline wherever you are.
Laptops and computers
You can listen to audiobooks purchased on Google Play using your computer's web browser.
eReaders and other devices
To read on e-ink devices like Kobo eReaders, you'll need to download a file and transfer it to your device. Follow the detailed Help Center instructions to transfer the files to supported eRead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