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걸어가

· 문학과 지성사
eBook
270
페이지

eBook 정보

젊은 마니아 독자층을 확보한 소설가 이상우의 세번째 책

이미지를 직조하며 써 내려간 이 시대의 감각


『프리즘』 『warp』 두 권의 책으로 마니아층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온 작가 이상우의 세번째 소설 『두 사람이 걸어가』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2018년부터 씌어진 것들로 각기 다른 지면을 통해 발표되었지만, 한 권의 책으로 묶이면서 장편소설의 형태로 편집·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특히 이번 책에는 한국에 아직 소개된 적이 없는 인도네시아 작가 그라티아구스티 차나냐 롬파스Gratiagusti Chananya Rompas의 소설이 함께 수록되었다. 이상우가 직접 자신의 소설을 롬파스에게 소개하고 원고를 청탁함으로써 이상우의 소설과 잘 어우러지는 멋진 작품이 실렸다. 롬파스의 소설은 이 책과 같이 “두 사람이 걸어가”를 제목으로 하고 있으며 번역은 소설가 한유주가 맡았다.


이 책은 소설의 내용을 뛰어넘어 책의 실물 디자인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책 속의 화자가 계속해서 졸다가 깬다,라는 상황에 맞추어 곳곳에 끼워 넣은 검은색 속표제지 사이로는 기존 소설책들의 전형적인 디자인 틀을 벗어난 본문을 배치했다. 이상우의 이번 소설은 책을 들고 읽기 시작했을 때 느낄 수 있을 법한 감각을 전달하기 위한 방향으로 구성한 것이다. 처음부터 천천히 살폈을 때에야 비로소 전체를 통으로 ‘느껴’볼 수 있는 소설을 소개한다.

저자 정보

1988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2011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소설집 『프리즘』, 『warp』가 있다.

이 eBook 평가

의견을 알려주세요.

읽기 정보

스마트폰 및 태블릿
AndroidiPad/iPhoneGoogle Play 북 앱을 설치하세요. 계정과 자동으로 동기화되어 어디서나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노트북 및 컴퓨터
컴퓨터의 웹브라우저를 사용하여 Google Play에서 구매한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습니다.
eReader 및 기타 기기
Kobo eReader 등의 eBook 리더기에서 읽으려면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기기로 전송해야 합니다. 지원되는 eBook 리더기로 파일을 전송하려면 고객센터에서 자세한 안내를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