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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씨… 오빠, 처음이야? 할 거면 잘 좀 껴봐!" 정말이지 쪽팔려서 미칠 지경이었다. 그런데 벽을 향해 돌아누워 있던 상미 계집애의 몸이 마치 웃음을 가까스로 참아내는 사람처럼 가늘게 진동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썅…. 이년들이 사람을 가지고 노네!' 무지막지하게 화가 났지만 솔직히 성질을 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하여 미란이 계집애의 귓불을 잘근 깨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네 말대로 처음이거든. 씨발, 구멍이 어딨는 거냐? 네가 좀 끼워주면 안 되냐?" 쪽팔림을 무릅쓰고 고백한 것이건만 미란이 계집애는 뭐가 그리 웃긴지 치골과 아랫배까지 덜렁거리면서 웃다가 갑자기 나를 꽉 껴안아 버렸다. "아유, 이 오빠 왜 이렇게 귀엽냐? 그걸 그렇게 못 찾겠어? 킥킥…. 그럼, 내가 대줄 테니까 오빤 가만히 대고만 있어." 나는 미란이 계집애의 말대로 벌컥거리는 기둥대가리에 힘을 잔뜩 준 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자 이 계집애가 요분질을 쳐대는 작부처럼 엉덩이를 꿈틀꿈틀 움직이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움직임을 딱 멈춘 미란이가 이렇게 소리치는 것이었다. "오빠 됐어! 박아 봐!" 박아 보라는 미란이 계집애의 말을 들은 순간 나는 까닭 모를 전율에 휩싸였다. 어린 계집애가 어쩜 이리도 음탕한 말을 잘도 지껄일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아랫도리에 질끈 힘을 준 바로 그 순간, 나는 음탕이고 나발이고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미란이의 좁아터진 털구멍이 내 기둥을 송두리째 집어삼키면서 뻑뻑하게 조여 왔기 때문이다. "아아아… 오빠. 다 들어왔어. 생각보다 무지 크네? 이제 흔들어, 오빠!" 전율과 공포, 뭐라 형용하기조차 힘겨운 절정감에 휘말려 버린 나는 아득한 곳에서 들려오는 것 같은 미란의 음성을 따라 아랫도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굳건하게 박혔던 기둥이 쑤욱 빠져나왔다가 다시 들이박힐 때마다 내 몸뚱이를 휘감아대던 절정의 쾌감은 들불처럼 변해 활활 타올랐고, 발끝에서 머리끝으로, 때론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살갗을 덮고 있는 자디잔 땀구멍과 낱낱의 세포 속으로 소름과도 흡사한 희열이 좍좍 번져들었다. 정말이지 이런 상황에서 나 같은 아다라시가 얼마나 더 버텨낼 수 있단 말인가? "아아, 미란아. 흐으으! 싸, 쌀 거 같아. 해도 돼?" "흐으응, 우리 오빠…. 동정 딱지 뗄 땐 원래 그렇대. 내가 오줌 누고 거기 닦은 담에 와서 다시 해줄 테니까 싸고 싶음 싸!" 미란이가 숫총각을 따먹게 된 것이 좋아 죽을 지경이라는 듯이 나를 있는 대로 껴안으며 털구멍과 치골을 위로 밀어 올렸다. 나를 삼켜버릴 듯 위로 솟구친 미란의 털구멍이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입을 벌름거리며 기둥을 물어대고 있었다. 그 미칠 듯한 자극에 사정없이 허물어져 버린 나는 한순간 벌컥벌컥 정액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사정을 끝내면서 가슴속에 고여 있던 뜨거운 열기를 길게 뿜어냈을 때, 미란이 또다시 나를 뜨겁게 포옹하며 귓불을 핥아주었다. "오빠 가서 오줌 누고, 구멍이랑 거기 닦고 올 테니까 기다려. 그리고 경고하는데 나 놔두고 상미년까지 따먹으면 가만 안 둘 줄 알아? 내가 오빠 총각 따먹었으니까 앞으로 오빤 내 거야.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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