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없는 밤 2 (완결)

· 달 없는 밤 Bog 2 · 라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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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나이 스무 살에
청상과부가 되어버린 새색시, 혜원.
그녀의 비밀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지는 <달 없는 밤>

예조판서 김호식 대감 댁에 새로 들어온 며느리 혜원을 두고, 빨래터에 앉은 여자들의 수다는 끊이지 않는다. 한 달 전, 김호식 대감의 3대 독자 외아들이 혼례를 올렸었다.
하지만 처가에 도착하기 직전, 새신랑은 타고 있던 말에서 낙상하는 바람에 그대로 숨을 거둬버렸고, 오매불망 새신랑을 기다리던 새색시는 신랑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과부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고모님, 무슨 일로 이 야심한 밤에…….”
“내, 질부가 외롭고 적적할 것 같아서 동무나 해주려고 왔지.”
“네?”
“사내가 없어도 충분히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이 있는데, 내가 가르쳐줄까?”

예조판서의 누이이자, 혜원의 시고모가 되는 숙부인 김 씨는 혜원에게 '은밀한 놀이'를 알려주고, 그녀는 김 씨를 통해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혜원은 건장한 체격에 단단한 어깨. 그리고 두툼하고 거친 손을 가진 종놈 ‘길주’에게 시선이 멎는다. 그에게서 참을 수 없는 욕망을 느끼고, 한참을 망설이던 그녀는 그에게 조심스럽게 말한다.
“밤이 되면 쥐가 나오는 것 같아…… 한 번 봐줄 수 있겠느냐?”
그렇게 두 남녀의 비밀스러운 만남이 시작되는데…….

달 없는 밤 / 마뇽 / 성인 로맨스 / 전2권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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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 forfatteren

마뇽

한 살 먹은 페르시안 냥이와
한 살 반 먹은 햄스터군과
동거하며 글을 쓰는
몸의 절반이 커피로 이루어진 여자

저서
「음란동화」, 「열락의 밤」, 「악마유희」,「주인님들」, 「금단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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