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그 녀석

·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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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여기서 일하고 있는 거지?” 2주 전쯤 편의점에서 그녀를 도와줬던 남자였다. 하지만 희수는 남자가 자신의 일에 어설프게 끼어들려는 걸 차갑게 밀어냈었다. 그때는 그냥 남자의 지나가는 동정심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만난 남자는 동정심이 아니라 현실적인 제안을 해왔다. 희수는 남자의 마음이 진심인지 궁금했다. “이름은?” “정희수요.” “나이는?” “왜요?” 정욱은 왜요? 라고 되묻는 여자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2주 전 편의점에서 봤던 얼굴과는 사뭇 달랐다. 정욱의 신경을 건드는 건 그녀의 눈빛이었다. 2주 전에 봤을 때만 해도 여자의 눈빛은 살아 있었다. 남자들의 손을 억척스럽게 뿌리치면서도 울지 않았던 여자였다. 그런데 지금 여자의 눈빛은 빛을 잃고 죽어있었다. 자신의 심장을 처음으로 욱신거리게 했던 여자가 다시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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