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품에 황홀경

· 에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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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애 이젠 지긋지긋해졌어. 헤어지자.” 사업가로 변신한 전직 슈퍼모델 온유경. 가질 수 없는 남자를 포기한 후 줄곧 끔찍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널 거쳐 간 남자가 몇 명이든 상관없어. 마지막은 나일 테니까.” 일화그룹의 후계자 하선우.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기 위해 주어진 의무와 특권을 버렸다. “나 결혼해.” “그거 알려주려고 여기까지 왔니? 날 네 결혼식에 초대하려고?” “흥분하지 마, 온유경. 여기서 더 매력 발산하면 참기 힘들어지니까.” “정말 미쳤구나. 네 결혼식에 참석하면 안 될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나야!” “너랑 할 거야. 그 결혼.” 타인의 시선. 비난. 치명적 스캔들. 정적(政敵). 수많은 이유로 사랑을 포기해야 했던 남자와 여자……. 다시 만난 그들은 서로의 품에 황홀경을 선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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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온라인 연재로 로맨스에 입문. [구인광고]를 시작으로, [비타민], [아브라카다브라],[낙인], [유희의 덫]을 비롯, [떴다, 그녀!], [리나가 돌아왔다], [악당 클리닉], [낭만 가정부], [일용한 그녀], [척.척.척.], [바람직한 그 녀석], [풀스토리], [고등어 남편], [버터플라이], [내 남자라서 미안합니다], [완전 준수해], [그녀는 미끼였어], [21세기 사랑가], [절대 그녀], [헬로 지니]와 같은 주로 발랄하고 경쾌한 로코물을 썼다. 좀 더 감각적인 글을 위해 연마 중이며, 오랫동안 써온 로코에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키기위해 준비 중이다. [절대 그녀]의 시리즈물을 계획 중이며, 이외에도‘누가 먼저 섹시맨을 차지할까?’의 내기에 끼어드는 소심녀 이야기를 구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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