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고백하는 방법

· 푸른숲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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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좋아하는 애가 생긴 모두의 마음을 응원하다!


저학년 어린이들의 서툴지만 사랑스러운 세상살이를 예리한 관찰력과 낙천적인 필치로 그려 온 김미애 작가가 《내 마음을 고백하는 방법》을 펴냈습니다. 난생처음 사랑이라는 큰 사건에 부닥친 아홉 살 아이들의 생기발랄한 분투기입니다.


사랑이 오직 달콤할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 우리의 주인공 민준이는 커플이 될 기회로부터 번번이 멀어지지요. 좋아하는 친구에게 잘 보이려는 계획은 웃음을 자아낼 만큼 엉뚱한 데다 “고장 난 바퀴”처럼 어디로 튈지 몰라요. 하지만 상대의 입장에서 내 말과 행동을 비춰 보고 생각을 키워 가는 민준이의 실패담은 특별한 감동을 준답니다. 이제 막 이성 친구에게 눈뜬 친구라면 민준이에게서 나랑 꽤 닮은 구석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그림을 그린 김진화 작가는 민준이와 2학년 1반 친구들의 잔뜩 꼬인 애정 전선을 위트 있게 포착했어요. 어린이의 몸짓처럼 자유분방한 포즈로, 마음을 물들이는 수채화 톤 붓 터치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 4인방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답니다.


몽글몽글 키득키득, 사랑의 고비를 한 챕터 넘어설 때마다 마련된 체크박스도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니 놓치지 마세요. 첫사랑 능력 진단법, 사랑과 우정 진단법, 질투심 진단법 등으로 어린이 독자 스스로 알쏭달쏭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할 거예요.

Rreth autorit

잘 먹는 먹깨비, 잘 노는 놀깨비, 그리고 잘 놀고 잘 먹는 것보다 재미난 것을 가장 좋아하는 재미깨비입니다. 그래서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를 짓는 글깨비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무지막지 공주의 모험』 『새콤달콤 비밀 약속』 『진짜 괴물』 『무적 수첩』 『여덟 살에서 살아남기』 『내 마음을 고백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2009년에 한국안데르센상을 받았고, 2010년에 창비 좋은 어린이책 공모전에서 수상했습니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여러 분야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린다. 그동안 그림책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 『백만 년 동안 절대 말 안 해』 『니 꿈은 뭐이가?』, 동화 『봉주르, 뚜르』 『하나야 놀자 두리야 놀자』 『마법거미 저주개미』 『오늘 떠든 사람 누구야?』 등에 그림을 그렸다. 『여름이 오기 전에』는 쓰고 그린 첫 그림책이다.

“여행에 너무 많은 짐은 필요하지 않아요. 그것만으로 충분한 것이 무얼지 헤아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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