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고 있는 맛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는 말이 맞았다.민준은 허리를 들썩였다.
한 치의 틈도 없이 맞닿은 하반신이 찌걱대며 이어졌다.
완전하게 달라붙어서 조이는 감각에 숨이 막혔다.
그가 뒤쪽에서 압박해 올수록 몸이 앞으로 쏠렸다. 앞으로 고꾸라질 듯 떠밀렸다. 더는 버틸 수 없어 소파에 지탱하고 있던 팔에 힘이 풀리자 머리가 소파에 부딪혔다.
“힘 좀 키우지?”
안 되겠다는 듯 자세를 바꾼 민준이 소파에 앉아 윤하를 위로 올렸다. 그의 허벅지에 올라앉은 자세 그대로 다시 삽입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