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this ebook
<책 소개>
#현대물 #친구>연인 #소꿉친구 #오해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다정남 #단정남 #순정남 #유혹남 #순진녀 #평범녀 #직진녀 #쾌활발랄녀
민현은 소꿉친구 다영에게 소문 난 맛집으로 드라이브를 하자며 처음 가는 시골길로 들어섰지만 도중에 차 시동이 꺼지며 황량한 비포장도로 한가운데 멈춰 선다. 날은 어둑한데 서비스 센터에서는 다음 날 아침에나 출동할 수 있다고 한다. 밤새 추운 차 안에서 꼼짝없이 보내야 하는 처지다. 다영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어떻게 해서든 추운 시간을 견뎌보려 민현은 다영을 끌어안고 버티려 하는데, 늘 개민현이라 놀리며 스스럼없이 대하던 다영의 가슴에 몽글거리는 감정이 찾아든다. 그리고 추위를 이기려 끌어안고 있던 그들이 차츰 서로를 남자와 여자로 인식하게 되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 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지치고 바쁜 당신의 일상에 나른함 한 스푼 추가해 드리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0쪽)
<미리 보기>
도로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의 거친 시골 비포장도로 위. 주변의 거친 시골 풍경과는 영 어울리지 않는 검은 세단 한 대가 도로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떨어져 있었다.
차 밖에서는 운전자로 보이는 한 남자가 통화를 하고 있었고, 차 안에는 보조석에 앉은 여자가 밖의 남자를 바라보며 초조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미치겠네, 진짜. 운이 지지리 없다 없다 해도 정도껏 해야지! 아오, 식도락 여행인지 뭔지 순순히 따라오는 게 아니었는데.
다영이 차 밖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통화하는 민현의 모습을 지켜보며 생각했다.
시동이 꺼져버린 차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은 황량하기 그지없었다. 주변에 몸을 피하기 적당한 건물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고 그저 끝없이 펼쳐진 들판, 이름 모를 밭, 투박한 철조물로 지어진 낡은 아치형 건물, 수풀이 무성하게 자란 땅만이 그 끝을 모르고 주구장창 펼쳐져 있었을 뿐이었다.
"거기 진짜 맛 잘 알들만 입소문 타고 가는 곳이라니까? 진짜 맛있어서 일부러라도 간대. 거기다 양도 엄청 푸짐하고 근처에 대관령 목장도 있어서 힐링하기에 그만한 곳도 없다던데?"
그래, 내가 그놈의 '힐링'이라는 소리에 정신이 나갔던 거다.
"야, 최다영. 힐링 여행의 순정은 드라이브! 자가용 아니냐! 운전은 내가 할 테니까 넌 느긋하게 풍경이나 감상하고 상큼하게 바람이나 쐐."
그리고 저놈의 '풍경 감상' '상큼한 바람 쐐기' 같은 것에 홀랑 넘어가 버렸던 것이 결국 나를 이런 말도 안 되는 시련에 처넣은 거다.
다영이 한동안 몇 주 전의 과거를 회상하며 상념에 빠진 사이, 통화를 끝낸 민현이 '어으, 추워!' 하고 말하며 운전석에 올라탔다.
"어떻게 됐어? 렉카 금방 온대?"
다영이 기대에 부푼 목소리로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어... 미안.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이 많이 외지기도 하고, 저녁 시간 다 돼서 그런지 내일 아침까지는 기다려야 된다네."
"뭐? 내일 아침?"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이 추운 겨울에 시동도 안 걸리는 차 안에서 12시간 이상을 버티고 있어야만 한다니!
"다시 시동 걸어 봐! 어? 안 돼도 계속 걸다 보면 어느 순간 기적처럼 시동이 걸릴지도 모르잖아! 어? 이 개민현 개자식아아..."
거의 절규하듯 말하는 다영의 말에 민현이 멋쩍은 미소를 띠며 머리를 긁적였다.
"아아악! 널 믿고 따라오는 게 아니었는데...!"
민현의 꾐과 끝을 모르는 조르기에 못 이기는 척 넘어갔던 과거의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 다영이었다.
"야, 미안해애. 나라고 뭐 이렇게 될 줄 알았겠냐. 나도 심란해 나도, 인마."
"뭐어? 심란? 심란? 개민현 너 지금 나랑 장난해?"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찌질이 너드에 귀여움을 한 스푼_초쿠
Autumn Storm_yuenn
그때 그 관계_글도비
첫눈에 반하기 좋은 봄_조문주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현대물 #친구>연인 #소꿉친구 #오해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다정남 #단정남 #순정남 #유혹남 #순진녀 #평범녀 #직진녀 #쾌활발랄녀
민현은 소꿉친구 다영에게 소문 난 맛집으로 드라이브를 하자며 처음 가는 시골길로 들어섰지만 도중에 차 시동이 꺼지며 황량한 비포장도로 한가운데 멈춰 선다. 날은 어둑한데 서비스 센터에서는 다음 날 아침에나 출동할 수 있다고 한다. 밤새 추운 차 안에서 꼼짝없이 보내야 하는 처지다. 다영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어떻게 해서든 추운 시간을 견뎌보려 민현은 다영을 끌어안고 버티려 하는데, 늘 개민현이라 놀리며 스스럼없이 대하던 다영의 가슴에 몽글거리는 감정이 찾아든다. 그리고 추위를 이기려 끌어안고 있던 그들이 차츰 서로를 남자와 여자로 인식하게 되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 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지치고 바쁜 당신의 일상에 나른함 한 스푼 추가해 드리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0쪽)
<미리 보기>
도로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의 거친 시골 비포장도로 위. 주변의 거친 시골 풍경과는 영 어울리지 않는 검은 세단 한 대가 도로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떨어져 있었다.
차 밖에서는 운전자로 보이는 한 남자가 통화를 하고 있었고, 차 안에는 보조석에 앉은 여자가 밖의 남자를 바라보며 초조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미치겠네, 진짜. 운이 지지리 없다 없다 해도 정도껏 해야지! 아오, 식도락 여행인지 뭔지 순순히 따라오는 게 아니었는데.
다영이 차 밖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통화하는 민현의 모습을 지켜보며 생각했다.
시동이 꺼져버린 차 안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은 황량하기 그지없었다. 주변에 몸을 피하기 적당한 건물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고 그저 끝없이 펼쳐진 들판, 이름 모를 밭, 투박한 철조물로 지어진 낡은 아치형 건물, 수풀이 무성하게 자란 땅만이 그 끝을 모르고 주구장창 펼쳐져 있었을 뿐이었다.
"거기 진짜 맛 잘 알들만 입소문 타고 가는 곳이라니까? 진짜 맛있어서 일부러라도 간대. 거기다 양도 엄청 푸짐하고 근처에 대관령 목장도 있어서 힐링하기에 그만한 곳도 없다던데?"
그래, 내가 그놈의 '힐링'이라는 소리에 정신이 나갔던 거다.
"야, 최다영. 힐링 여행의 순정은 드라이브! 자가용 아니냐! 운전은 내가 할 테니까 넌 느긋하게 풍경이나 감상하고 상큼하게 바람이나 쐐."
그리고 저놈의 '풍경 감상' '상큼한 바람 쐐기' 같은 것에 홀랑 넘어가 버렸던 것이 결국 나를 이런 말도 안 되는 시련에 처넣은 거다.
다영이 한동안 몇 주 전의 과거를 회상하며 상념에 빠진 사이, 통화를 끝낸 민현이 '어으, 추워!' 하고 말하며 운전석에 올라탔다.
"어떻게 됐어? 렉카 금방 온대?"
다영이 기대에 부푼 목소리로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어... 미안. 우리가 지금 있는 곳이 많이 외지기도 하고, 저녁 시간 다 돼서 그런지 내일 아침까지는 기다려야 된다네."
"뭐? 내일 아침?"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이 추운 겨울에 시동도 안 걸리는 차 안에서 12시간 이상을 버티고 있어야만 한다니!
"다시 시동 걸어 봐! 어? 안 돼도 계속 걸다 보면 어느 순간 기적처럼 시동이 걸릴지도 모르잖아! 어? 이 개민현 개자식아아..."
거의 절규하듯 말하는 다영의 말에 민현이 멋쩍은 미소를 띠며 머리를 긁적였다.
"아아악! 널 믿고 따라오는 게 아니었는데...!"
민현의 꾐과 끝을 모르는 조르기에 못 이기는 척 넘어갔던 과거의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 다영이었다.
"야, 미안해애. 나라고 뭐 이렇게 될 줄 알았겠냐. 나도 심란해 나도, 인마."
"뭐어? 심란? 심란? 개민현 너 지금 나랑 장난해?"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찌질이 너드에 귀여움을 한 스푼_초쿠
Autumn Storm_yuenn
그때 그 관계_글도비
첫눈에 반하기 좋은 봄_조문주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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