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잭과 촉수학원: 한뼘 BL 컬렉션 880

#현대물 #원나잇 #인외존재 #오해/착각 #촉수 #코믹/개그물

#식물공 #무심공 #강공 #능욕공 #집착공 #무심수 #순진수 #허당수 #호구수 #굴림수

그리 멀지 않은 미래, 지구 곳곳에 게이트가 생겨나고 그곳을 통해 괴물들이 튀어나온다. 현대 무기가 통하지 않는 그 괴물들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초능력을 가진 각성자들 뿐이다. 각성자들만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지만, 그들의 숫자가 너무나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각성자들이 벌어들이는 돈과 명예가 하늘 높이 치솟는다. 평범한 청년인 잭은 힘들어 모은 돈을 가지고 각성자를 만들어준다고 하는 학원을 찾아간다. 그리고 속성 초능력 학습을 위해 들어간 강의장 안에는 사람 대신 콩 줄기처럼 촉수들만이 가득하다.

순진하지만 빨리 돈을 벌고 싶은 잭이 택한 것은, 속성 초능력 학습 학원. 그런데 강사가 촉수 모양의 콩 줄기 덩굴이라는 것은, 아무리 잭이라도 이상하게 느껴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저자 소개>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게되는 귤처럼 항상 찾게 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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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분량: 약 1.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8쪽)

<미리 보기>

21세기가 지나고 그보다 조금 더 먼 어느 날.

지구 곳곳에 갑자기 미지의 게이트가 생겨나고, 그 안에선 화기로도 잡을 수 없는 괴물들이 튀어나왔다.

이대로 인류가 멸망하나 싶던 차, 세계는 균형을 맞추려는 듯 일부 사람들이 초능력을 부리기 시작했다.

새로운 능력 각성에도 시민들은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그간 쏟아져나온 게임과 영화로 이미 선행 학습을 마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초능력자는 생각보다 큰 거부감 없이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졌다.

더욱이 게이트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들은 돈방석에 앉았다. 나라를 지킨다는 명예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도 얻었다.

판검사, 의사를 밀어내고 전사, 마법사, 치료술사가 성공이 보장된 새로운 '사' 자 직업으로 주목받게 되고. 각성만 하면 팔자가 핀다는 소문이 들불처럼 번지며, 너도나도 각성자가 되기를 바랐다.

바야흐로 대각성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도 있는 법. 각성을 도와준다는 야매 학원, 마력회로 불법시술소 따위가 호구를 낚기 위해 도시 곳곳에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을 밝혔다.

잭은 그들의 수법에 낚인 호구 중의 상 호구였고, 2년 동안 열심히 번 돈을 가지고 각성 전문 학원을 찾았다.

"고객님도 아시다시피- 비각성자가 게이트에 들어가는 건 불법이잖아요."

"네..."

"하지만 바깥에서 암만 기다려봐야 각성이 되진 않죠. 어쩌다 된다 해도 파워볼 당첨보다 더 극악한 확률이고요."

"그렇죠."

"근데 게이트에 들어가면 마나 감응도가 쑥쑥 올라요. 그러면 각성도 뚝딱 되고요. 그 사실 때문에 정부에서도 아무나 못 들어가게 막은 거예요."

말도 안 되는 개소리였다.

각성자는 사실상 전술 무기나 다름없었다. 더구나 괴물이 판을 치는 지금, 그들의 숫자가 많을수록 국방에 이득이었다.

만약 게이트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각성한다? 오히려 정부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었다.

하지만 수많은 연구 끝에 비각성자가 게이트에 들어가는 것만으로 각성할 가능성이 전혀 없음이 밝혀졌다.

오히려 준비 없이 맨몸으로 게이트에 들어갔다간, 불길에 뛰어드는 부나방처럼 생명이 사르르 녹아들기만 했다.

그 때문에 무분별한 루머를 차단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법으로 제정하여 비각성자는 게이트 출입이 불가능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뭐라고요? 이 나쁜 사람들 같으니!"

그러나 그런 사실을 모르는 잭은 접수원의 말에 몹시 분개하며 땅을 굴렀다.

자신 같은 서민이 잘 사는 방법은 각성뿐인데, 그것을 고위 관료들이 독점한다는 사실은 정말이지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학원은 100년 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거든요! 3대째 정부의 눈을 피할 수 있는 비밀 루트를 가지고 있답니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잭과 촉수나무_뀰즙

아낌없이 주는 촉수나무_뀰즙

잠자는 숲속의 촉수나무_뀰즙

오메가 써리_뀰즙

다섯 마왕의 변태 촉수_뀰즙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