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자신을 보좌하던 비서, 은희재에게 황당한 제안을 받는다.
“한 이사님을 남자로 안고 싶다고, 그렇게 얘기한 거였습니다.”
일과 관련된 사람과는 얽히지 않는 게 철칙인 승원은 단칼에 거절하지만
그날 밤, 희재를 안는 야릇한 꿈을 꾼 후 자꾸만 그녀를 의식하게 된다.
그러나 다음날 그에게 내밀어진 것은 희재의 사직서.
희재는 이런 마음을 품고 승원의 곁에 있을 수 없다며 멀어지려 하는데.
“억지로라도 데려가고 싶어. 내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싫다고 할 건가?”
희재의 퇴사 후,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승원은 그녀의 제안을 부메랑처럼 되돌려주고.
“그날 미처 채우지 못한 시간을 남김없이 회수할 생각이야. 한꺼번에 취하는 것이 좋을지, 나누는 것이 좋을지. 양자택일해.”
강렬했던 그 밤 이후, 완벽히 반전된 서로의 관계.
희재의 서툰 유혹은 그녀를 향한 승원의 집착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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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카스티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