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자료 조사차 잡은 인터뷰에서 최악의 인터뷰이를 만난 서진. 그녀는 그 인터뷰이를 소개시켜 준 회사 선배와 술자리를 갖던 중 우연히 새로운 인터뷰이 신이현을 만난다. 이현의 연락처를 받아 몇 번의 인터뷰를 거치며, 그를 향한 사심이 조금씩 커지는 서진. 인터뷰의 연장이라는 핑계로 이현과 단둘이 영화를 본 그녀는 점점 제 마음을 감추기가 어려워지고……. 마침내 솔직한 말을 해버리는데! “이현 씨가 좋아서. 인터뷰를 핑계해서라도 만나고 싶었다는 의미요.” “난 서진 씨가 생각하는 것처럼 좋은 사람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더는 마음을 주지 말아요.” 최악의 인터뷰 이후 찾아온 최고의 인터뷰이! 불순한 인터뷰의 끝, 이현의 단호한 거절을 들은 서진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