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이다

· Kyobobook M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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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서 널 놓아준다 치자. 지금 당장 여기서 나가면 어디서 살 거지? 오늘은 찜질방? 뭐. 며칠은 더 지낼 수도 있겠지. 근데 그 뒤는?” “.......” “동생이 13살이던데. 이제 다음 달이면 14살 아닌가. 중학교는 안 보내고?” “.......” 수인은 혼란스러운 머릿속을 애써 진정시키며 침착하려 애를 썼다. 그러나 재희는 모든 생각을 꿰뚫어 보듯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다시 한번 제안할게. 두 번은 없어.” “.......” “나? 아님, 유흥가?” “그쪽.” 쥐어 짜내듯 겨우 목소리를 낸 수인은 결국 고개를 푹 숙여버리고 말았다. 마지막 쐐기를 박으려는 듯 재희는 느릿하게 고개를 돌려 수인을 바라보았다. “.......” “그쪽 집으로.” 그녀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억지로 들어 그의 손을 잡으려다 멈칫했다. 아직 확실하게 끝맺지 못한 이야기가 있었다. “확실하게 해주세요. 얼마의 기간을 당신과 함께해야 하나요?” 재희의 조건은 생각보다 파격적이었다. 1년 남은 수인의 등록금 및 여동생의 생활 전반의 모든 것에 대한 책임. 이후 오피스텔까지 얻어주는 등 그녀와 그녀의 동생까지 거취를 보장해준다. 대신 그가 원하는 경우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섹스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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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 6개인 ANNNNNNA입니다.상상만 했던 것들을 글로 쓰고 싶었습니다.annnnnnakim@naver.comhttps://blog.naver.com/annnnnn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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