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하룻밤

· 조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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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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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수술비 1만 달러를 위해 여부호 새라 텀블에게 하룻밤을 팔기로 한 남자, 윤건.

그런데 대리인인 민시우가 마음에 걸리고 만다.

이유를 알 수 없이 그녀에게 끌리고 만 그는 처음을 함께 하고 싶어져 버린다.

 

자신을 버린 누군가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목표로 살아가는 여자, 민시우.

그를 위해 윤건이라는 남자를 수단으로 택했으나,

그에게 처음을 준 것이 후회되지 않을 만큼 그 밤은 사랑스러웠다.

 

자신이 새라 텀블이라는 것을 말할 수는 없었던 민시우는 결국 끝까지 거짓으로 관계를 끝내버리고 만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는 아이가 생겨버리고 마는데….

4년 후, 새라 텀블이자 민시우는 그의 하룻밤이 아닌 마음을 사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

 

“하악…….”

“아아…….”

어느새 세상은 둘이 만들어 내는 음탕한 소리로만 가득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겨우 그녀의 얼굴에서 머리카락을 걷어 올리고 뺨을 어루만지자 한층 더 가쁜 숨을 내뿜으며 춤을 추는 그녀 때문에 버틸 수 없을 만큼 팽배해져 오는 녀석을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허리를 치켜세우며 그는 그렇게 서서히 침몰해 가고 있었다.

끝이 없을 것 같은 고통을 동반한 희열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그의 허리를 허벅지로 단단히 감싸며 위아래로 움직이던 그녀의 움직임이 극으로 치닫는 듯 더 속도를 높여 가기 시작할 무렵, 그는 녀석의 속을 가득 채운 것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 몰려들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비록 처음이긴 했지만, 그녀와 같이 느껴야 한다는 것을 애써 상기하며 있는 힘껏 견뎌내는 동안 그녀가 길게 몸을 빼더니 순식간에 다시 쏙 끝까지 그를 받아들이고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그를 조였다.

“아악!”

“으윽!”

동시에 두 사람은 째지는 신음을 내질렀다. 짧은 절정의 소리와 함께 눈을 감은 그녀가 파르르 떨다 이내 물먹은 솜처럼 축 늘어진 채 그의 가슴으로 무너져 내렸다. 그제야 그도 마지막 몸부림을 치며 그녀의 안에서 숨을 죽이고 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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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 författaren

육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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