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의 조건 (무삭제, 19금 버전)

#H씬다수 #원나잇 #스커트 #스타킹 #원피스 #회의실 #실내 #모텔 #욕실 #침대 #애널 #구강

기업체의 회계팀장님 준호. 그는 현업 부서의 공금 횡령 단서를 알아내고 그 직원을 고발하려 한다. 그러나 그 직원의 아내, 혜민이 나타나면서 준호의 목표가 변경된다.

<저자 소개>

애니메이션과 만화, 게임을 애정하는 자. 주로 방안에서 서식. 이것은 절대적으로 결단코 완전히 지어낸 이야기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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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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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약 35쪽 (종이책 추정치)/ 1.6만자

<미리 보기>

서른넷의 준호는 중견기업 무역회사의 회계부서의 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평소처럼 월간 정리를 위해 경리부의 자금 출납을 검토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영업부와 경리부의 수금과 입금액의 차이를 발견한 것이다. 준호는 경리부 담당자인 홍승현 과장을 불러 금액이 맞지 않는 부분을 보여주고 추궁하자 홍승현 과장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갔다.

도박을 좋아하는 홍승현 과장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공금에 손을 댔고, 주식으로 돈을 마련해 회사 공금을 메꾸려 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홍승현 과장은 투자했던 돈을 모두 잃고 다시 회사 공금을 꺼내 주식에 투자하고 회사 공금을 메꿀 수 있는 만큼 주식 투자 비용이 회수되자 자신이 끌어 쓴 회사 공금을 모두 갚았지만 거기서 멈추지 못했다. 홍 과장은 주식으로 여유가 생기자 다시 도박을 시작했고 도박 빚이 생기면 또다시 공금에 손을 댔다. 지난번 투자에 대한 자신감으로 도박 빚만이 아니라 회사 공금을 갚고 그리고 자신의 자산을 불리겠다는 자만감으로 회사 돈을 다시 주식에 투자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쓰겠다며 빼낸 돈이 처음의 몇 배로 불어났고 이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되어 회계 팀장인 준호의 눈에까지 띄게 된 것이었다.

준호는 그 동안 평가가 좋았던 홍승현 과장의 인사평가서를 보고는 그 주 내로 원상태로 처리해 놓으면 미수금으로 처리해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홍승현 과장은 감사하다며 꼭 처리하겠다고 하고는 그 날 이후 연차를 쓰며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공금을 쓴 이유가 그렇듯 홍승현 과장은 며칠 내에 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태였고 연차를 내고 출근하지 않자, 그의 집에서도 이 일을 알게 됐다.

주간회의 중이던 준호에게 홍승현 과장의 부인인 이혜민 씨가 방문했다는 회계팀 대리의 문자가 왔다. 준호는 회의 중이니 잠시 기다리게 작은 회의실로 안내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 막상 남편 승현을 위해 대신 찾아온 혜민이지만 처음보는 사람에게 부탁을 하려니 긴장되던 차에 회의실에서 잠시 기다려 달라니 반가운 일이었다.

작은 회의실은 말 그대로 작은 크기여서 긴 소파 세트에 테이블 하나로 가득 찰 정도로 좁았다. 회의실 벽 옆면으로는 공간이 커 보이게 하기위해 큰 거울이 비스듬히 걸려 있어 긴 소파 쪽을 비추고 있었고, 창문이 있는 쪽으로는 1인용 소파 2개가 놓여 있었다. 회의를 마친 준호가 회의실로 들어와 혜민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자 혜민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회계팀장 민준호입니다. 홍 과장 일로 찾아오셨다고…”

"네, 안녕하세요, 홍준호 과장의 아내, 이혜민입니다. 이렇게 대신 찾아와 부탁드려 면목이 없습니다. 제가 책임지고 갚을 테니 조금만 더 시간을 주세요. 그 큰 돈을 며칠 사이에 어떻게 구하겠어요."

"아… 곤란한데요. 며칠 후면 월간 마감이 끝납니다. 그러면 저도 어떻게 할 수 없어요."

"그이 말로는 팀장님께서 눈 감아 주시면 가능하다던데……."

"그럼 저도 공범이 되는 것인데,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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