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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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치던 밤. 괴물인 듯 신령인 듯 알 수 없는 사내를 만났다.



겨울 산중에서 일행들과 헤어져 길을 잃고 헤매던 이령의 앞에 나타난 산짐승의 형상을 한 사내.

오갈 곳이 없고 얼어 죽기 일보직전의 처지인 이령은 어쩔 수 없이 눈이 멎을 때까지만 사내의 오두막에서 눈보라를 피하기로 마음먹지만,

“하룻밤에 한번씩이다.”

하룻밤에 한 번의 잠자리를 대가로 요구해오는 사내.

눈보라 속에서 얼어 죽을 바에야 차라리 눈을 딱 감고 사내와 잠자리를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이령은 사내의 요구대로 하룻밤에 한 번씩 몸을 내준다.

금방 그칠 줄 알았던 눈보라는 한 달 내내 멈추지 않고 불어 닥쳤고 이령은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사내의 오두막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리고 마침내 눈보라가 멎고, 이령은 오두막에서 나온다.

“여기서 얻은 것은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다.”

오두막을 떠나는 이령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사내.

무사히 겨울 산을 벗어나 가족들에게 돌아간 이령.


“내 것을 가지러왔다.”

그러나 두 달 후 몸의 이상을 느낀 이령은 자신이 사내의 아이를 가졌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찾아온 사내는 그의 것을 내놓으라고 한다.

아이를 되찾으러 온 사내.

사람이 아닌 사내.

사내의 요구 앞에서 이령은 결심을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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