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친구>연인 #소꿉찬구 #오해/착각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다정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능력남 #절륜남 #순정녀 #외유내강 #절륜녀
선우와 아린은 20대 풋풋한 대학생 새내기 시절, 생애 처음 몸을 섞으며 둘도 없는 여친, 남친이 됐다. 학년이 올라가며 선우가 입대하고, 아린의 아버지 사업이 무너지면서 아린의 어머니가 길거리 토스트 포장마차를 시작했지만, 그마저 아버지 병환이 깊어지면서 아린이 물려받는다. 꿈에 부풀어 자신의 미래를 그리고 있던 아린은 결국 모든 걸 포기하고 장사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늘 공식처럼 길거리 장사의 훼방꾼은 있기 마련. 맘대로 이름 붙인 협회 지부장은 호시탐탐 아린을 노린다. 아린이 밤새 개발한 소스로 장사에 탄력이 붙자 더 노골적으로 지분을 무기로 아린을 넘본다. 이렇게 저렇게 지칠 대로 지친 어느 날, 선우가 나타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안녕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3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69쪽)
<미리 보기>
아린은 오늘도 장사 준비를 하고 무거운 걸음으로 포장마차를 향하고 있었다. 경기도의 신도시아파트 상가 앞에서 엄마가 하던 토스트 장사를 이어받아 장사를 시작한 지도 벌써 일 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잘 나가던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졸지에, 길거리에 나앉게 되었던 상황에서 아린이 엄마는 용감하게 길거리 장사를 택했었다. 대학을 중퇴한 아린은 통역사가 되겠다는 꿈은 버리고 공무원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 병시중으로 엄마가 병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래도 희망이 있어 보였다.
갑자기 집안의 가장이 되어버린 아린이 당장에 할 수 있는 방법은 엄마가 하던 포장마차를 하는 것밖에는 없었다. 신도시라 아직 입주가 덜 된 상가 앞 포장마차는 그나마 사람이 오고 가는 길목이라 장사가 제법 잘돼서 아직까지는 아버지의 병원비를 댈 수가 있었다.
천막을 풀어 안에 있던 집기들을 꺼내놓고 장사 준비를 시작했다. 집에서 만들어온 소스와 썰어온 야채들을 제자리에 정리하고 가스 불을 켰다.
처음에는 어색함으로 손님들에게 인사도 하지 못하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일 년이 지난 지금은 주문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대형불판에 마가린을 문지르고 빵을 올리며 눈감고도 토스트를 만들 수 있을 만큼 능숙해졌다.
하교 시간이 되자 근처에 있는 학교 학생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다른 포장마차보다 손님이 유독 많은 아린의 포장마차는 인근 노점상들의 부러움을 샀었다.
"아린 씨, 오늘 저녁에 우리 지부 모임 삼겹살집에서 8시에 한대. 늦지 말고 와."
근처에서 친언니랑 같이 떡볶이 장사를 하는 혜란이 모임을 알리러 왔다.
"알았어요. 언니, 끝나고 바로 갈게요."
혜란은 아린이 만든 토스트를 자연스럽게 가져다 입에 물고 포장마차 속에 있는 손님들을 둘러보며 입을 삐죽거렸다.
"여긴 자리가 좋아서 그런가? 손님이 항상 많네."
"언니네도 손님 많잖아요?"
<한뼘 로맨스 컬렉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탐미하는 관계_개녹수
셋이서_개녹수
그때 그 관계_글도비
첫눈에 반하기 좋은 봄_조문주
나에게만 귀여운 당신_모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