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것이라…… 정말 들어줄 텐가?”
“……네.”
“이 상처가 깔끔하게 없어질 때까지 내 여자 해.”
민태인, 더는 못 기다려.
다른 남자의 여자가 되어 있지 않다면 난 어떻게 해서든지 너를 가져야겠어.
강은 자신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걸 깨달았다.
돌아서 날 봐요.
한 번도 나를 여자로 여긴 적 없잖아요. 대체 왜? 나를 여자로 보겠다는 건…….
다시 만난 이강은 태인의 기억 속에 새겨진 그 모습 그대로였다.
러브솔(안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