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사였던 할아버지의 업을 이어받은 전선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두 달쯤 되던 때, 그녀에게 묘한 사람들이 찾아온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문신을 끝내 달라는 부탁을 하는 한 남자. 위험해 보이는 그의 부탁을 수락하면서 당돌한 제안을 하는데....... “당신을 그리게 해 주세요. 올 누드로.” 그 남자, 백호는 제안을 수락하고 그들은 함께 지리산 언저리에서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선녀는 점차 같이 사는 이들의 정체를 알아간다. 하지만, 알아가는 게 꼭 정체만은 아닐 것이다. ‘자고로 남녀가 한 공간에 같이 있다 보면 정분도 나고 뭐 그렇고 그런 게 아니겠는가.’ 선녀의 음흉한 다짐 아래 과연 백호는 유혹에 걸려들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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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者简介
김원경 필명: WR 이메일: wonrotondo@hotmail.com * 출간작 말괄량이의 늑대 길들이기 늑대 그녀에게 길들여지다. 아랫집 강짱과 위집 늑대 송은교, 육체를 바꾸다. 찰떡궁합 사랑해 심청아 동화관 야담 바보옹주 금랑 남장여자 나 잡아 봐라. 월하정인 찬란하게 빛나리 백호의 여인 가문을 위하여 궁궐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