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아래를 걷는 자의 기록

달러구트 꿈 백화점

누이의 집엔 바람이 머문다

날개

운수 좋은 날

첫 방랑의 끝에서

동백꽃

비극도 지나가면 노래가 된다

메밀꽃 필 무렵

모자의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다

내일로부터 멀어지는 마음

B사감과 러브레터

조용히 스러진 이름들

저주토끼

도둑은 웃었다

빈처

낙엽 위의 사상들

발가락이 닮았다

신문지 아래의 운수 좋은날

돌다리

사랑이 싹트는 순간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동화와 이별하는 시간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도시 끝에 남은 꿈

봄봄

백금빛 그늘 아래

감자

호수 위의 여왕 느티나무 아래에서

살롱 드 홈즈(Salon de Holmes)

실천 앞에 선 문장들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해바라기 아래 들판에서

뽕

약속은 흰 옷을 입고

술 권하는 사회

비너스 이후 여인의 그림자

책들의 부엌

두포전에서 만난 사람들

레디메이드 인생

경계 너머의 하루

명일

기차는 어딘가를 향하고 있었다

생의 반려

동백은 붉게 피었지만

낙동강

슬픔을 닮은 두 얼굴

너와 막걸리를 마신다면

마귀와 여왕 사이

백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