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자는 1944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와 동 대학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1984년 ≪소년≫에서 동화 <흙으로 빚은 고향>과 <무지개를 잡은 아이들>로 2회 추천 완료했고 이듬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바람이 울린 풍경 소리는>이 당선된 후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꽃잎으로 쓴 글자>, <방구 아저씨>, <종이 목걸이> 등의 작품이 실렸으며, 한국아동문학상·한국어린이도서상·세종아동문학상·가톨릭문학상 등을 받았다. 펴낸 동화책으로는 단편집 ≪마사코의 질문≫, ≪종이 목걸이≫, ≪내 이름은 열두 개≫, ≪파란 대문 집≫, ≪푸른 손수건≫, ≪우린 친구야≫, ≪사그락 사그락 비 오는 날≫이 있고 장편동화로 ≪까망머리 주디≫, ≪1940년 열두 살 동규≫ 등이 있다. 그림책으로는 ≪까치집에 숨은 댕글이≫, ≪뾰보네 시계방≫, ≪강아지가 오줌을 쌌어요≫, ≪아기 천사 두루≫, ≪우린 달라서 좋아≫, ≪겁쟁이 부리부리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