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규 경기도 오산시에서 소년기를 보내고, 군 제대 후부터 청년기는 안양시와 부산광역시 (주)금성사에서 일했다. 장년기부터는 주택임대사업과 정치판을 기웃대다가 패가망신, 강원도 춘천시 박사마을과 충북 음성군 고심사에서 10여 년간 떠돌이 생활도 했다. 노년기부터는 경기도 부천시 심곡천 곁에서 아내와 함께 책 읽고 글 쓰고 산책과 사색을 즐기며 바쁘지 않게 산다. 1983년 〈안양 근로문학〉, 1990년 〈젊은시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1년 계간 『시와의식』 봄호에 시 「탈춤」 외 3편으로 등단했다. 시집 『나무가 자꾸 나를 나무란다』 『은행을 털다』 『밥 짓기』와 작가 연구서 『노작 홍사용 일대기 - 백조(白潮)가 흐르던 시대』가 있으며, 방송대문학상, 경기예술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