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따라가지 않겠느냐?”
“할아버지…….”
“나를 따라가면 더 이상 굶지도, 비바람, 추위에 신음하지 않아도 된다.”
“저는…….”
“무엇보다도.”
“…….”
“이제는 천하의 누구도 너를 괴롭힐 수 없을 게다. 노부가 반드시 그리 만들어주마.”
투신(鬪神) 할아버지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천애고아 악동(?) 소어의 좌충우돌, 군림천하 기행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