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딸들의 공통점은?
_바로 중국, 중국어를 배운다는 것이다!
2000년대 초반 앞으로는 중국이 대세가 될 거라며 친구들이 앞다투어 중국어 학원을 다니고,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갈 때도 덤덤했던 사람이 있다. 그후 10년이 지나 중국에서 사업으로 크게 성공했다는 한국인이 TV에 나오고, 중국인 관광객, 일명 유커遊客들이 대한민국 곳곳을 들쑤시고 다녀도 중국의 영향력을 의심했던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시각은 단 하나의 기사로 송두리째 바뀐다. 바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녀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친다"는 내용의 기사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중국, 이번에는 진짜구나"
중국이 발끝까지 쫓아오도록 손놓고 있다가 이제야 공부 좀 해보려고 하는데, 중국에 대한 정보는 그들의 땅덩이만큼이나 넓고도 방대했다. 책이라도 사볼라치면 어김없이 궁서체로 된 어려운 한문과 길고 긴 중국 역사의 대서사시부터 마주해야 했고, 그나마 쉽고 실용적인 책도 죄다 중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중국 문외한"이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중국 이야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하나둘 늘어만 갔다. 바로 그때, 가뭄의 단비처럼 과거와 현재의 중국을 연결해 쉽고 친근하게 이야기해줄 이 책이 나타났다.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사람들
1. 중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중국과 관련된 직종으로 취업을 원하는 사람
2. 중국 현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
3. 한국 기업 내 중국 담당 부서, 중국 기업의 한국 지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
4.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업무상 중국을 접하게 된 사람
5. 지금이라도 중국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중국은 절대 미국을 위협할 수 없다던 시절부터 중국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지금까지, 13년 동안 중국을 오가며 진짜 중국을 알기 위해 노력해왔다. 뽕나무밭이 변해 푸른 바다가 됐다는 ‘상전벽해’라는 말처럼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 2위의 경제 대국,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그 위상을 높이는 동안 일상생활에서 그들의 변화를 지켜봐왔고, 복잡하고 미묘하게 달라진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비즈니스도 몸소 체험했다.
현재 중국 무역 중개업에 몸담고 있으며, 중국을 알아갈수록 우리나라와 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확신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을 무조건 찬양하는 사람, 반대로 무조건 무시하는 사람, 중국에 아예 무관심한 사람, 중국을 통해 돈을 벌고 싶지만 중국은 공부하지 않는 사람, 중국을 알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등 중국에 대한 우리의 시선이 매우 다양함도 느끼고 있다.
우리가 중국을 어떻게 생각하든 언젠가는, 어떤 방식으로든 생활 속에서 중국과 마주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한 사람으로서 편견 없이 중국을 바라보길 소망하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객관적으로 중국을 전달할 수 있게 되기를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