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 10만 시간, 당신의 미래를 바꾸는 42가지 삶의 법칙
하루 24시간에서 먹고 자는 시간에다 휴식 시간을 빼면 11시간이 남는다. 이런 계산이라면 60세에 은퇴해서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하는 여유 시간은 무려 10만 시간이 훌쩍 넘는다. 과연 이 기나긴 노후 동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100세 또는 그 이상까지 필요한 돈과 일, 건강, 인간관계, 일상생활을 어떻게 만들고 지켜나갈 것인가?
저자는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화’ ‘680만 명 대량 은퇴’ ‘시니어 인구 3500만 명 시대’를 경험한 일본의 사례에서 힌트를 얻었다. 비슷한 상황에서 그들이 무엇을 후회하는지, 어떤 것을 준비하고, 또 어떤 방법으로 대응했는지 연구한 것이다. 이를 정리해 책의 1부에서는 일본 은퇴 선배들의 가슴 절절한 후회들을, 2부에서는 재취업과 창업 등 ‘평생 현역’에 대한 비법을, 3부에서는 노후 자금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4부에서는 은퇴형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을, 마지막 5부에서는 노년에 맞게 될 ‘일상생활의 기술’들을 담았다. 수록된 ‘은퇴력 자가 진단표’ ‘재취업 가능성 체크리스트’ ‘감정 연령 진단표’ 등을 통해서 자신의 준비 상황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42가지 삶의 법칙을 하나하나 곱씹다 보면, 정년퇴직 앞에서 ‘막막하고 불안한’ 예비 은퇴자들도 ‘명확한 미래’를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도쿄 어학연수를 시작으로 일본 대학 연구원, 언론사 특파원과 국제부장, 일본 고령화와 시니어 트렌드 저자로 30여 년간 일본과 연을 이어 오고 있다. 2011년 한 금융회사의 ‘은퇴 매거진’ 창간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고령사회의 모습과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에 천착하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 도쿄 특파원 경험과 이후 일본 현장 취재, 문헌 연구를 바탕으로 칼럼을 쓰고 강의도 하고, 책도 출간하고 있다.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한국에 세계 최고령 국가인 일본의 사례가 도움이 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고령화는 위기가 아닌 ‘기회’이며 변화가 필요한 우리 사회와 개인의 삶에 새로운 길을 안내해 줄 것이라고 설파하고 다닌다.
서강대 졸업. 서강대 사회학 석사. 상명대 문학 박사. 일본 게이오(慶応義塾)대학 연구원, 《매일경제신문》 도쿄 특파원, 국제부장, (주)매경비즈 대표 역임. 현재 지방자치TV 대표. 주요 저서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 역서 《대과잉 시대가 온다》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