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저를요?” “그럼 하룻밤 그렇게 격렬하게 정사를 치르고 사라진 여자를 찾지 않는 게 이상하지.” 갑작스러운 그의 말에 그날 밤이 생각이 나서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랐다. 강현우는 그런 사람이었다. 자신과는 다른 세계의 사람. 이렇게 같은 자리에 있다는 것이 꿈만 같은 사람. 그의 낮은 음색이 또 한 번 울렸다.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 건 없어.”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뭘 해줄 수 없다는 건지.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의 낮은 음색이 해수의 귓가를 가득 울렸다. “내 여자로 살아.” “네?” “그렇게 하면 평생 부귀영화 누리게 해줄게.” 그도 분명히 자신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어쩌면 그가 날 찾아 헤맨 것은 고백하고자 함이었을까? 이제 심장이 쿵쿵 뛰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그녀의 얼굴이 또다시 새빨갛게 물이 들었다. 하지만 곧 들려온 그다음 말은 해수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하지만…. 숨어 살아야 해. 평생.” -본문中에서-
Ljubezenski romani
Ocene in mnenja
4,2
6 mnenj
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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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 avtorju
* 필명 : 해엘 * 소개 글 다들 나한테 왜 그래 최고의 비서 위험한 정원사 잠깐만요 대표님 일억의 조건 memoryhl2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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