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양아치 박동식. 재벌가 며느리 이희수의 몸에 빙의했다.
'이 새끼…… 미쳤네?'
보면 볼수록 우아함이 느껴지는 얼굴.
길바닥에 흩뿌리고 다녀도 넘치는 돈.
더구나 베타였던 내가 오메가?!
'세상에!'
그야말로 완벽하게 다시 태어난 인생.
어차피 돌아갈 수 없다면 제대로 한번 살아가련다.
재벌가 며느리? 어려울 거 없지.
그런데.
“박동식이 왜 이희수가 되었는지 묻는 겁니다.”
남편 새끼 눈치가 너무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