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답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던 23세 청춘 신월당.
하지만 천계에서 쫓겨난 선녀를 몸신으로 모시게 된 후로 그는 날로 아름다워지기만 한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선녀 신의 점괘가 내려지는데…….
<너 남자의 양기를 받지 못하면 3년 안에 죽어.>
“뭐? 남자의 양기? 그게 뭔데? 돈 주고 사나.”
<잘 들어. 대한민국의 최고의 남자하고 섹스를 해서 양기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길어야 3년이야. 죽는다고.>
그렇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과 함께 타깃으로 콕 찍힌 대한민국 최고의 양기, 권태윤.
31세, K그룹 후계자. 평창동 절륜남으로 소문이 자자한 그는 외모도 재력도 완벽한 남자.
하지만 그에겐 단 한 가지 크나큰 장벽이 있었으니…….
“이 자식이라고? 말도 안 돼. 이 자식은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가 아니라, 상또라이야. 더구나 남자랑은 악수도 안 한다고. 그런데 섹스를 하라고? 그냥 내가 박으면 안 돼?”
<안 돼. 넌 박혀야 하느니라.>
그렇게 시작된 물광 피부 반짝이는 박수무당 신월당의 상또라이 권태윤 양기 받기 대작전!
모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