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일은 뭐해: 한뼘 로맨스 컬렉션 136

· 한뼘 로맨스 컬렉션 Boek 136 ·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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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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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물 #사내연애 #비밀연애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평범남 #직진남 #대형견남 #순정남 #평범녀 #순정녀 #외유내강

같은 회사에서 몰래 연애 중인 나선과 현오. 꽤 오랜 시간인 300일 동안 주변의 시선을 피하면서도 애정을 키워온 두 사람은, 기념 파티를 연다. 한 손에 장미 꽃다발을 들고 나선의 집으로 찾아온 현오. 그리고 시작되는 두 사람만의 기념 파티.

300일을 축하하는 장미 꽃다발. 그들은 꽃다발을 화병에 넣자마자 급하다는 듯 서로에 대한 욕구를 마음껏 분출한다. 장미꽃 옆 하얀 살결들이 농염한 단편 로맨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말랑말랑 복숭아처럼 여러분에게 말랑말랑한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1쪽)

 

<미리 보기>

"왔어?"

반가이 맞는 목소리와 현관문 닫히는 소리가 동시에 울렸다. 나선은 소파에 앉아 있다가 현오가 들어오자 자리에서 일어나던 참이었다. 현오는 꽃다발을 든 채로 나선을 꼭 끌어안았다. 두 사람은 연애한 지 곧 일년이 되어 가는, 딱 300일이 된 커플이었다. 100일만 챙기고 나머지는 일년 단위로만 챙기자는 시니컬한 나선과는 달리 왜 아쉽게 그러냐며 꼭 모든 백일마다 보고 싶어 하는 현오였다.

"응, 응. 보고 싶었어."

어리광 섞인 목소리로 현오가 나선을 안자 나선은 현오의 어깨를 토닥거리며 "고생했어. 손부터 씻자." 라고 말했다.

"보고 싶었다는데. 너무해."

현오는 툴툴 대면서도 나선에게 자신이 사온 꽃다발을 쓱 내밀었다. 잔뜩 올라가있는 광대를 보니 빨리 칭찬을 해달라는 듯한 표정이었다. 나선은 빙그레 미소 지으며 꽃다발에 얼굴을 파묻었다.

"자나 장미래. 이쁘지? 저번에는 흰색이었으니까 이번에는 분홍색 꽃 사주고 싶어서 이걸로 사왔어. 마음에 들어?"

재잘거리는 현오를 향해 나선은 다시 고개를 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현오는 나선의 환한 웃음을 보자 자신의 머릿속이 환하게 불 켜지는 기분이었다. 바로 저 표정이 보고 싶어서 다음 선물은 무엇을 할지 계속 고민했던 것이고, 평일 목요일이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회사에서 뛰쳐나온 것이었다. 현오는 흡족한 표정으로 가방에서 주섬주섬 다른 선물을 하나 더 꺼냈다.

"손 씻으라니까 자꾸 손은 안 씻고 딴 짓을...."

나선이 볼멘 목소리로 중얼 거렸지만 현오는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 태도였다. 그리고는 자신의 팔뚝만큼 두꺼운 선물 상자를 내밀었다.

"이건 뭐야?"

"묻지 말고 빨리 풀어봐."

현오의 성화에 나선은 또다시 웃음을 터뜨리며 초록색 리본을 풀어냈다. 포장지를 뜯자 갈색 상자가 나왔고 그 안에서는 제법 큰 화병이 들어 있었다.

"저번에 꽃다발 잘못 말려서 벌레 꼬였었잖아. 그래서 화병은 어떨까 싶어서! 꽃집에서 이것도 줬다? 물에 넣고 희석하래. 그러면 꽃이 오랫동안 신선하대."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친구의 남자를_라피넛

악마와 계약하는 법_망고크림

공작부인의 첫날 밤_흑미젤라또

친구를 건드리고 말았다_정비단

안녕, 엄마_님도르신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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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복숭아처럼 여러분에게 말랑말랑한 기쁨을 드리고 싶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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