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과거의 짙은 상처를 품고 사는 남자, 황민성. 어느 날, 모든 걸 가진 자신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주제에 당당하기만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정확히 십억이 필요해.” “너무 겁이 없어.” “겁먹어야 하는 거였어?” 그의 앞에서 조금도 주눅 들지 않는 우원은 그 자체로 충분한 도발이었다. * 약물스캔들로 연예계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한 여자, 최우원. 억울한 건 못 참는 성격에,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을 찾으려고 독을 품는다. 태생부터 꼬여 버린 그녀의 인생에 나타난 남자는, 자신을 구해줌과 동시에 더 큰 덫이 되어 다가오고…. “날 만족시킬 수 있다고?” “…….” “열두 시간. 하루의 반은 나하고 지내는 걸로.” 그녀의 하루 중 12시간을 사겠다는 남자의 위험한 제안으로 시작되어, 어느새 몸도 마음도 사로잡힌 시간제 계약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