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어 1

· 흔들어 पुस्तक 1 · AUR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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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흐응.” 지유의 아랫입술을 강하게 빨아들이던 입술이 자리를 옮겨 턱선을 따라 움직였다. 천천히, 깊게 입을 맞추던 그가 그녀의 귓불을 입술 사이에 물었을 때, 지유의 신음이 흘렀다. 혀끝으로 귓불을 굴리던 입술이 목선을 따라 아래로 미끄러지듯 내려갔다. 혀끝으로 길게 핥기도 하고, 쇄골 위에서는 이를 세워 깨물기도 했다. ---------------------------------------- 베스트셀러 작가, 도재겸. 스승 교명의 출간회에서 우연히 6년 전의 첫사랑을 마주치는데…. ‘남지유? 진짜 걔라고?’ ‘어떻게든 결국 찾아냈네, 지독한 놈. 그렇게 궁금해 하더니.’ 기대와 달리, 그녀는 재겸을 모르는 사람처럼 대한다. 자신에게 깍듯하게 대하는 지유에게 재겸은 어쩐지 서운해지고…. ‘아니오, 저는 모릅니다.’ “내가 그렇게 존재감이 없었나?” 너무나도 그녀다운 모습에, 재겸은 새삼 지유에 대한 마음이 더욱 커져간다. 유명 작가가 된 선배와 재회한 여자, 남지유. 대학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 한편, 공과 사를 구분하겠다며 재겸에게 선을 긋는다. “모르는 사람으로 있어 준다면서요.” “나 알아요?” 지유의 바람대로 그녀가 정한 선을 넘지 않는 재겸. 그러면서도 예전과는 성격이 변한 듯한 재겸을 보며 지유는 다시 마음이 흔들린다. “짐승 좋아하는구나, 남 대리님.” “더는 작가님께 폐를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모르는 사람으로 있어 줄 테니까, 갑시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상처를 재겸에게 위로 받은 지유는, 자신보다 더 힘든 일을 겪으면서도 티 내지 않는 재겸에게 마음이 간다. 6년 전, 엇갈린 인연을 잊지 않고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 그들은 끊어진 인연을 다시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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लेखकाविषयी

보라영 로맨스를 씁니다. 메일: borayeong@naver.com 출간작: 원스 모어 (Once More) (개정판) / 인 더 레인 (In the rain) /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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