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강추!〉[종이책3쇄증판]“흐으윽…….” 억눌린 신음 소리,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어 결국엔 토해 놓고 마는 울음소리. 흑야는 은로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 가장 안쪽까지…. ---------------------------------------- 흑야(黑夜). 깊고 깊은 밤, 그보다 더. 어둡고 어두운 시야. 그 존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덫……. 그러나 사악하게 빚어진 아름다움이었다. 숨을 삼키고 유사처럼 시선을 빨아 당겨, 미혹케하는 잔악한 아름다움이었다. 덫. “날 구해내.” 그가 은로를 보며 다정하게 웃음 지었다. “할 수 없다면, 너라도 내게서 구해내 봐.” 방은선의 로맨스 장편 소설 『흑야 (黑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