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1

· 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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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례하 정도면 첫 경험 상대로 나쁘진 않잖아? 누구는 돈 주고서라도 자고 싶어 할 애가 나 좀 어떻게 해보겠다고 돈을 물 쓰듯 써대는데 그깟 다리 좀 벌려주면 어때?


가진 것 하나 없지만 영특한 머리 하나로 현대판 몸종이 된 변신희. 몸종 계약기간은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공부머리 빼고 다 가진 연례하의 비위만 잘 맞추면 집안의 채무청산이 가능하다! 하, 저 덜 자란 사디스트와의 하루하루가 기대된다…….


돌았구나, 변신희……. 장난으로 시작한 재벌 놀이에 정신줄을 놓은 거야?

“왜 그래……? 내가 너무 서두른 거야?”

례하가 혼란스러움을 목소리로 풀어내자 수치심이 목 끝까지 차올랐다. 너무나 태연스레 창녀 짓을 하려던 자신이 그렇게 실망스러울 수가 없었다.

“한 달간 투자한 거 오늘 밤 결산하고 싶은가 본데, 나 그 정도로 안 싸.”

About the author

?휘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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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CF문구를 의지하고 사는 방년(?) 3*세의 처자로서 영어강사와 외국인 가이드 일을 하다가 지금은 굶어 죽기 딱 좋은 사진을 공부하고 있음.

고딩 때부터 쭉 로설 마니아로서 아무리 잼나게 읽은 책도 항상 2% 부족 음료가 생각나는 바람에 머릿속에 내 멋대로 꿈꿔오던 이야기들을 내 맘대로 풀어놓고 싶어서 일을 저지름. 하지만 써놓고 보니 내 글은 20% 부족 음료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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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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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박약 팔봉김

결의를 가지다

남극에 사는 기린

1등급 한우와 2등급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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