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서로가 공기처럼 편했던, 30년 지기 소꿉친구 한겸과 서윤아. 하지만 하룻밤의 실수로 둘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져버린다. “난, 그날 좋았어. 넌 정말 아냐?” “나는…….” 친구도 연인도 아닌 사이에서 그가 건네는 나쁜 제안. “네가 선택해. 이렇게 지내든지, 아니면 영영 날 안 보고 살든지.” 절대 친구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겸. 그를 잃고 싶지 않은 윤아는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데……. “자신 있어?” “뭐가?” “나랑 실컷 물고 빨고 하고 나서도, 남자가 아니라 그냥 친구로 볼 자신 있느냐고.” 「나쁜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