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에 대한 열 개의 파편 (체험판)

· 라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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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고 몽환적인 열 개의 사랑스러운 단편집.

제목부터 자극적인 첫 번째 이야기부터 쾌감이 이는 마지막 이야기까지 재미있는 소재들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단편집. 지극히 감수성어린 글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살며시 미소를 짓게 만들기도 하고, 스토리 속 주인공으로 감정이입을 하게 만든다. 미사어구로 가득 채워진 긴 이야기가 아니라 호흡을 짧게 하고 글의 구성을 단순화 하여 최대한 편안하고 가늠하기 쉽게 쓰인 글은 작가가 독자와 같이 호흡하고자 하는 갈망을 담고 있다. 그저 갈망이 아니라 잘 다듬어진 문체는 고독하게 고민하고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이고, 그 흔적들은 하나 같이 사랑스럽고 기특하기까지 하다.

가격대 성능비를 따진다 해도 이 글은 훌륭하다.

하나의 주제로 50페이지를 쓰는 것도 좋다. 그러나 장편은 그 호흡이 끊기게 되면 가끔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물론 이런 수고를 서슴지 않는 독자분들도 계시지만, 가끔은 삶에서 환기가 필요한 독자분들에겐 이러한 일들은 상당히 피곤한 일일 테다. 이 글은 열 개의 맛있는 메뉴와 같다. 원한다면 그중에 하나를 골라서 볼 수도 있고, 단편의 최대 장점인 소재의 다양화를 입 안 가득 느끼며 그 풍부함에 웃음을 지을 수도 있다. 모든 것에 장과 단이 있듯이, 이 글엔 장편만이 갖고 있는 긴 호흡과 깊은 플롯구조가 담겨있진 않다. 그러나 그 반대를 궁금해 하는 독자분들이라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친구가 오길 기다리는 카페 안, 찻잔안의 커피가 식기도 전인데도 지루하다면 한번 이 단편집을 끄집어 내보시라. 생각보다 짧은 시간 안에 지루함은 사라지고, 당신의 친구가 어깨를 두드리도록 모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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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者简介

최진숙

1977년생. 파란토끼
자칭 악마를 키우는 마녀.

두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꿈과는 거리가 멀어진 엄마의 삶만 남았다.
아직 어린 아이를 돌보며,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글쓰기 밖에 없었다.

아이가 잠든 시간, 리모컨 대신 펜을 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글쓰기가 이젠 없어서는 안 될 삶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사람들은 묻는다. 천사 같은 딸들을 왜 악마라고 말하느냐고.
그리고 왜 그렇게 가벼운 글을 쓰냐고.
난 대답한다. 악마라고 생각하면, 모든 실수가 용서가 된다고.
악마들이 크면서 겪을 삶의 고민들을 소설로 풀어 놓고 싶었다고.

내가 없어도, 소설은 남을 테고, 마음은 전해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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