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곽에 위치한 300평 부지의 땅. 그곳에는 대저택이 하나 있었는데, 이루다와 친구들의 ‘프린스 하우스’! 간 크게도 루다의 차를 훔쳐 공무 집행 중 수장시켜 버린 그녀, 형사 강하다! 그 돈을 물어주는 대신 ‘프린스 하우스’에서 석 달간 메이드 노릇을 하게 되는데. 루다는 불편했던 관계의 시작과는 달리 점점 그녀가 신경 쓰이고! “좋은 말로 할 때. 말 듣지? 나 돈 없어. 근데 겁도 없거든. 네가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서 페라리의 운명이 결정 나는 거야. 알아들었지? 사랑스런 도. 련. 님.” 얼이 빠진 듯 멍하니 바라보는 루다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누른 하다가 가느다랗게 뜬 눈으로 그의 눈을 마주했다. “도장 찍었다?” 입술을 떼며 멀어지는 그녀의 얼굴을 그의 두 손이 부드럽게 감쌌다. “어디 날로 먹으려고.”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강렬하고 깊은 딥 키스로 이어지는 그의 도발에 놀란 듯 커졌던 그녀의 눈이 슬며시 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