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루의 주인 2(완결)

· 피플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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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창가에 팔리는 것과 홍루에 팔리는 것 중 어느 쪽이 나을까. 향료와 약으로 쓰이는 꽃 자월화 덕분에 청해 가문은 권세를 누린다. 파렴치한 아비에게서 팔려 버린 몸, 소율은 청해 가의 소유물이 되고 만다. 청해 가의 대저택 홍루에 들어오면 두 번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 변태 늙은이일 거라고 상상했던 홍루의 주인은 핏빛처럼 강렬한 미남자였다. 그러나 소율은 알고 있었다. 점잖고 고귀한 신분일수록 그 이면에는 더 잔인한 본성이 숨어 있다는 것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꽃 자월화 달착지근한 향기, 요사스러운 밤 “아직 잠들기에는 이르지.” 악귀와도 같은 속삭임 한층 선명해진 붉은 눈동자 길고 긴 밤, 홍루의 주인이 그녀를 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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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은 출간작 [체온] [비밀의 방] [독귀의 나라] [붉은 정원] [광야의 연인] [청국비담] [그대가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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