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요

· 에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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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륜국의 세자, 수호령의 계승자 은가호. 그의 세자빈이 된 낙향한 학자의 서녀 이령. 제 몸이 다치는 것도 개의치 않고 다가오는 그녀에게 마음을 여는 가호. 하지만 은애하던 그녀를 잃고 마는데, 왕이 된 그의 앞에 다시 나타난 이령. “령아, 이제 도망갈 수 없다. 이런 나라도 도망쳐서는 아니 돼. 제발…….” 담담한 협박 같았지만 기실 절실한 간청이기도 했다. 이 걷잡을 수 없는 욕심이 이령을 상처 입힐 게 분명한데도 자꾸만 간절해지는 열망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저 부딪쳐 느껴 달라 하면 너는 무서워하지 않을까. 뜨겁고도 솔직하게 드러나는 사내의 욕망이 서늘한 은월을 열꽃으로 뒤덮어 갔다. 커다란 손이 움직여 어깨에 걸린 옷자락을 끌어 내리자 이령이 스스로 엉켜버린 옷의 매듭을 풀어 내렸다. “전하를…… 원합니다.” 다시 만난 두 사람. 혼란스러운 시국, 뒤얽힌 사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계속되고 있었다.

O autoru

세계수 ‘생명으로 가득 찬 푸르고 싱그러운 나무’라는 세계수처럼 사람들과 공감을 나누며 휴 식 같은 글로 함께 이야기 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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