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친구>연인 #소꿉친구 #오해/착각 #질투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순정남 #절륜남 #유혹남 #능글남 #순진녀 #직진녀 #유혹녀
성훈과 유정은 태어나면서부터 함께했다. 앞뒤로 붙은 집에서부터 대학교까지 가장 가까이서 서로를 보고 느끼는 존재였다. 유정이 대학생이 되어 남자친구와 가깝게 지내는 동안 성훈은 함께 재수를 하던 여자를 만나 스트레스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둘 사이는 멀어졌다. 그러다 다시 같은 대학에 다니게 되었지만, 여전히 유정은 남자친구에게 빠져 있어 성훈에게 소홀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정이 어머니가 만든 갈비찜을 들고 성훈 집에 가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서서히 회복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맛있고 야한 칵테일 같은 글을 씁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3쪽)
<미리 보기>
성훈과 유정은 태어날 때부터 함께였다. 두 사람의 집은 앞뒤로 나란히 있었고 같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둘은 함께였다. 대학마저 같은 곳이면 지겨우니까 각자 다른 대학으로 원서를 넣자고 했지만, 성훈이 재수하는 바람에 두 사람은 대학마저 같은 곳으로 다니게 되었다.
그러나 대학 생활에 푹 빠진 유정은 매일 늦게 오는 날이 많았고, 남자친구도 사귀게 되어서 성훈을 생각할 여력이 없었다. 성훈 역시 재수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두 사람의 사이는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지금도 같은 대학이라고 해도 과도 달라서 서로 마주치는 일도 드물었다. 혹시 마주치더라도 유정은 항상 남친과 함께였고, 성훈 역시 새로 사귄 과 친구 무리와 함께였다.
유정은 언제나처럼 집에서 입던 탱크탑에 짧은 타월지의 반바지를 입고 성훈 집의 벨을 눌렀다. 엄마가 갈비찜을 했다며 성훈 집에 가져다주라고 했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음식을 나눠 먹나 싶겠지만, 구도심의 주택가인 유정의 동네는 여전히 예전의 정이 남아 있는 서울에서 몇 안 되는 동네였다.
"어..."
방금 샤워를 하고 나왔는지 웃통을 까고 반바지에 수건으로 머리를 문질문질하고 있는 성훈이 문을 열었다. 어릴 땐 성훈과 목욕도 같이 하고, 성훈의 벗은 모습은 몇 번이나 봤는데 왜 이리 어색한지 유정은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랐다. 그것보다 얘 몸이 이렇게 좋았던가... 안 보는 척하면서 성훈의 몸을 흘깃거렸다.
"이거, 엄마가..."
성훈이 자신을 빤히 보고 있다는 걸 알고 유정은 급하게 쟁반을 넘겼다.
"누구니?"
안에서 성훈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누가 왔어?"
성훈 어머니는 현관으로 나오시다가 유정을 보더니 반갑게 인사를 했다.
"어머 유정아, 오랜만이다."
"안녕하세요? 엄마가 갈비찜 하셨다고..."
"어머, 뭘 이런 걸 다 보내셨어. 유정이 오랜만에 보는데 엄청 예뻐졌네. 들어와, 아줌마가 그릇 씻어 줄게. 오랜만에 성훈이랑 놀다 가."
"네..."
유정은 대답은 했지만, 막상 들어가려니 어색했다.
"뭐해? 들어와. 아줌마가 맛있는 거 해줄게."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내 발밑에 무릎을 꿇어라_미늘
슈퍼맨의 연인_몰도비아
내 남친의 별난 취향_떡방앗간
라헬라의 밤_신고자
흐트러진 황비_원래이런사람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