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본 | 사랑이 갑자기 (전2권/완결)

· 라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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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지도 않고, 고분고분하지도 않고…… 몸매는 그나마 봐줄만한데, 당신은 매력이 없어.”
상화의 귓가에 쩌어억 하고 자존심에 금이 가는 소리가 울렸다. 오늘 내 목표는 너다, 오늘 밤 너만큼은 유혹하고 말겠다고 마음먹은 그녀가 재킷을 벗고 뽀얀 살결과 선이 고운 어깨를 앞세워 그에게 밀착했다.
“내 매력은 다 입은 채로는 보여줄 수 없는 것이라서 말이야.”

결혼에 쫓기지만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골드미스 지상화. 
결혼은 싫지만 여자는 필요하다는 나쁜 남자 선우권. 
충동적이었지만 뜨거웠던 하룻밤 뒤 꼬여만 가는 그들의 로맨스!

최근 7년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엄마가 잡아주는 맞선에 의미 없이 앉아있는 것이 벌써 세 번째. 올해 계란 한 판을 채운 서른 살의 상화였지만 운명을 믿는 그녀에게 맞선이란 무의미한 시간낭비였다. 거기에다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맞선 상대로도 모자라 전 남자친구 준영은 어떻게 알았는지 씩씩거리며 그녀의 맞선장소로 찾아오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상화 앞에 그녀를 구해줄 동화 속 왕자님이 등장하는데.
그러나 그날 밤 클럽에서 재회한 상화의 동화 속 왕자님은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나쁜 남자의 정석이라고 불려도 될 만큼 까칠하기만 하고, 상화는 충동적으로 그와 밤을 보내고는 다시는 볼 일 없을 거라며 등을 돌린다. 
그런 그녀의 앞에 다시 나타난 그는 바로 상화의 직장에 새로 온 완벽주의 팀장, 선우권이었다. 
뜨거움에 달콤함까지 갖춘 상화와 권의 밀고 당기는 연애담. 
운명을 믿는 여자와 사랑은 필요 없다는 남자에게 어느 날 다가온, <사랑이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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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rca del autor

25세. 세상의 모든 사랑이 궁금한 로맨스 소설가.
종이에 연필로 끄적거려야 생각 주머니가 열리는 특이 체질.
좋아하는 것은 밥, 라면, 빵, 아이스크림, 화창한 날씨, 범죄 수사 드라마 외 다수. 
싫어하는 것은 당근, 당근이 함유된 모든 것들.

‘꿈’으로만 생각하고 ‘꿈’꾸던 글쟁이가 되어 ‘꿈’같은 매일을 보내는 중. 
세상의 모든 사랑이 궁금한 만큼 쓰고 싶은 사랑이야기도 무궁무진! 
저의 사랑이야기로 설레는 모두가 사랑에 빠지는 그 날까지 사랑을 쓰고 싶습니다.

- 언제나 나를 최고라 말해주는 ♡강여사, 배추, 주리, 뽀, 현딘♡
기대하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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