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대피소에서 만난 남자: 한뼘 BL 컬렉션 939

·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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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물 #미스터리/오컬트 #원나잇 #인외존재 #오해/착각 #사건물

#무심공 #순진공 #절륜공 #순진수 #소심수 #평범수 #단정수

오랜 세월의 노력 끝에 안정된 직장을 구한 주인공. 그는 모처럼만의 휴가를 가지고, 단독 산행을 계획한다.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느긋함을 즐기고자 하는 그는, 텐트 등을 꾸리지 않고, 산마다 있는 산장과 대피소를 이용해서 밤을 보내며 산행을 하기로 계획한다. 그리고 처음 들어간 대피소는 기대 이상으로 깔끔하게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다. 그렇게 한가하게 대피소를 독점하고 있던 주인공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이상할 정도로 과묵한 남자가.

외딴 산속 한가로움과 고독을 즐기는 남자. 그리고 그에게 접근하는 또다른 남자. 깊은 산속 외딴 대피소에서 벌어지는 쾌락과 공포의 이중주.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저자 소개>

다양한 맛의 떡을 위해 더 찰지게 칠게요! 떡 사세요!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40쪽)

 

<미리 보기>

우거진 산림은 천천히 그 속으로 들어갈 때마다 기분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걸음, 한걸음.

산을 타고 오르고, 숲의 냄새,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도시와는 다른 흥분으로 들떴다.

홀로 하는 산행이란 나름대로 즐거운 일이었다.

휴가 동안 산을 타기로 한 것은 잘 결정한 계획이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 것은 진실로 오랜만이라 많은 생각을 들게 했다.

스펙과 커리어를 쌓기 위해 몇년 동안 공부하고 시험을 치고, 졸업과 자격증에 쉴 세 없이 나 자신을 몰아갔지만 스스로를 위한 생각을 한 적은 적었다.

드디어 시간이 났다.

나름대로 괜찮은 회사에 입사를 하고 인턴으로 일하다 정사원이 됐다. 그리고 첫 휴가를 받고 드디어 내가 하고싶은 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어디든 갈 수 있었고, 누군가와 같이 보낼 수도 있었지만 혼자 있기를 택했다.

내 방에서 조차 혼자 있기보단 공부를 해야 했고, 잘 때도 다른 외국어 교육 자료를 틀어 놓고 꿈에서라도 공부하려 했었다.

그렇게 이 악물고 나름대로 노력했고, 그 결과까진 아니지만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사회초년생을 시작하게 됐다.

이럴 때 자기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골랐는데, 마음에 들었다.

등산가방 꽉 채웠고, 휴대폰 보조배터리도 꽉꽉 채워서 담아 놓았다.

혹시 GPS 안 될까 봐 지도도 따로 구매했다.

길을 잘못 타면 다른 도시로 넘어간다는 산맥이었다.

하루만에 등반할 수 있을 것이 아니라 며칠 간의 계획을 잡았기에 나름대로 여러 준비를 해왔다.

캠핑보다는 대피소에서 자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서 그 부분도 체크했는데, 생각보다 더 즐거웠고 재미있었다.

"아, 진짜 공기 좋네."

도시서만 지내왔던 만큼, 이런 산림을 가는 것은 날을 잡아야 했다.

주말마다 따로 시간내서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 젊은 층에서 등산을 즐기는 지인을 찾기는 힘들었다.

혼자 다녀오는 것도 경험이지, 스스로가 뿌듯했다.

***

텐트를 챙길까 하는 것도 생각했지만, 역시 짐이 너무 많을 것 같았다.

아슬아슬하게 해가 지기 전에 첫번째 대피소에 도착했다.

말이 대피소였지 거의 산장이었다.

무인 산장 수준이라 예전에는 별다른 것이 없었다고 하는데, 이젠 괜찮은 곳은 거의 식당이나 숙소 느낌이었다.

올라올 때도 등산객이 적다고 느꼈지만, 역시나 대피소 안에도 사람이 없었다.

꽤 전자동으로 되어 있는 편이라 먹을 것이나 그런 것을 무인으로 살 수도 있었다.

물론 아직은 초입에 있는 곳이라서 이런 것이지 갈수록 이런 곳이 줄어든다고는 듣긴 했다.

실제 산장처럼 운영되는 곳도 있다는데, 그런 곳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신기하네."

 

<한뼘 B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팀장님 때문에 야근하잖아요_한달식비

장군님, 장군님!_한달식비

형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_한달식비

형 말을 잘 들었어야지_한달식비

윤 사원은 퇴사하고 싶다_한달식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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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맛의 떡을 위해 더 찰지게 칠게요! 떡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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