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정신과 의사 하지현의 부모 심리 카운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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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엄마들의 당연한 바람이자 욕망이다. 문제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엄마들이 너무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도 늘 자신이 부족하고, 뭔가 놓치고 있고, 더 해주어야 한다는 불안과 죄책감에 시달린다는 것. 언론은 하루가 멀다 하고 아이에게 올인하는 슈퍼맘들을 소개하고, 수많은 자녀교육서들은 엄마들에게 모든 면에서 완벽해질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하지현은 완벽한 엄마에 대한 환상이 오히려 아이를 망친다고 주장한다. 아이가 성공하길 바란다면 ‘무엇을 더 해줄까’가 아닌 ‘무엇을 그만두어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더 필요하며, 완벽한 엄마가 아닌 빈틈이 있는 엄마가 아이를 더 잘 키운다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진료실에서 마주한 수많은 진료 경험과 풍부한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1)엄마들이 느끼는 불안감의 정체는 무엇인지, 2)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이는 이유와 십대들의 발달과정은 어떠한지, 3)아이와 부모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발달심리와 정신분석학, 풍부한 최신 임상 사례들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단순히 듣기 좋은 소리, 대책 없는 위로가 아닌, ‘왜 엄마가 억지로라도 빈틈을 보여야 하는지’, ‘엄마가 빈틈을 보일 때 아이들의 뇌와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About the author

부인은 결혼 후에 그가 아이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의외라고 했다. 그도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두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좋아하게 되었고, 또 어느새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다.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것이라 굳게 믿었던 그가 아이를 키우면서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된 게 아닌가 자부할 때도 있다. 그럼에도 큰 아이의 시험으로 집안에 비상이 걸리면 작은 아이를 데리고 주말에 여행을 가는 신의 한수를 두기를 즐긴다. 각자 인생을 열심히 사는 것이 좋은 가족 팀워크라고 중얼거리면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박사가 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가 된 다음에 지금은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진료를 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며 지내고 있다. 병원에서는 청소년과 십대 아이를 둔 부모를 많이 상담하며 실시간 동병상련을 경험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심야 치유 식당》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 《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에세이》 《예능력》 《도시심리학》 《관계의 재구성》 《전래동화속의 비밀코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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