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의 선임은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
이사실에 있는 두 남자 중 하나는 멍뭉이, 그리고 하나는….
“돌부처야.”
“돌부처요? 왜요?”
“어느 여자든 눈길 한번 주지를 않아.”
그런데 그 돌부처가 조금 이상하다.
“당신과 사귀는 사람은 나여야 합니다.”
“전 이사님과 안 사귀어요.”
“지금껏 원하는 게 없었죠. 근데 생겼어요. 바로 당신.”
이 남자, 아무래도 돌부처가 아니라 불도저인 것 같은데.
“이사님은 돌부처잖아요?”
“돌부처는 남자 아닙니까?”
무언가 꿍꿍이가 있어 보이는 그를 어떻게 밀어내야 하는지 고민하는 그녀.
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까워질 때마다 이상한 기억이 떠오른다.
목련 아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한 여자. 칼에 찔려 죽는 남자의 모습.
이건 설마… 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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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