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등風燈 2

· 가하
电子书
265

关于此电子书

 “소첩은 믿고 있었는걸요. 반드시 소첩을 찾아오시리라, 믿었습니다. 가군은 절대로 소첩을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리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 믿음이 절 버티게 했습니다.”

 

 

복숭아나무들로 둘러싸여 있는 도호장(桃湖莊)에서 10년째 은둔생활 중인 검우와 유하. 그림 같은 곳에서 한 쌍의 비익조처럼 서로를 단단하게 붙잡고 있는 부부에게 어느 날 한 남자가 찾아온다. 본가의 대회합에 형주로 참석하라는 전갈을 받은 검우는 가주 자리에 미련이 없다며 거절하지만, 유하는 오래전 등선하신 스승이 꿈속에서 나타나 서둘러야 한다며 세상이 핏빛에 물든 예지몽을 꾸게 된다. 그리고 둘은 이를 하늘의 뜻이라 여기며 길고 긴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두려웠소. 그대를 무사히 구하지 못하면 어쩌나, 무서웠소.”

“소첩은 믿고 있었는걸요. 반드시 소첩을 찾아오시리라, 믿었습니다.

가군은 절대로 소첩을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리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 믿음이 절 버티게 했습니다.

소첩의 믿음대로 우랑은 포기하시지 않고 절 찾아내지 않으셨습니까?”

“내가 어찌 그대를 포기할 수 있겠소? 어디에 있든 반드시 찾아내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오.”

作者简介

 김경미

 

2002년 『그린 핑거』로 데뷔했다. 같은 해 『카사블랑카』를 시작으로 『야래향』, 『노란 우산』, 『청애』, 『눈 노을』, 『위험한 휴가』, 『매의 검』, 『화잠』, 『어긋난 휴가』, 『웨딩돌 하우스』를 냈다.

한땀 한땀 바느질해 인형 만드는 것을 좋아하며, 몸과 마음 아픈 곳 없이 행복하길 바라는 소박한 작가이기도 하다.

为此电子书评分

欢迎向我们提供反馈意见。

如何阅读

智能手机和平板电脑
只要安装 AndroidiPad/iPhone 版的 Google Play 图书应用,不仅应用内容会自动与您的账号同步,还能让您随时随地在线或离线阅览图书。
笔记本电脑和台式机
您可以使用计算机的网络浏览器聆听您在 Google Play 购买的有声读物。
电子阅读器和其他设备
如果要在 Kobo 电子阅读器等电子墨水屏设备上阅读,您需要下载一个文件,并将其传输到相应设备上。若要将文件传输到受支持的电子阅读器上,请按帮助中心内的详细说明操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