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2(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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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íður

Um þessa rafbók

여체를 처음으로 맛보았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율은 짐승처럼 으르렁대며 월화의 입술을 삼켰다. 단전 아래가 불끈불끈 멈추지 않았다. 심장이 광적으로 쿵쿵 뛰었다. 안달을 내며 율은 월화가 입고 있는 옷을 뜯어 버렸다. 율의 모든 감각이 월화를 흡수했다. 아니, 그가 그녀에게 흡수당했다. 율을 지배하고 뒤흔드는 것은 언제나 월화였다. 그녀가 자신을 휘감은 감촉은 너무나도 짜릿하고, 뜨겁고 쫀득쫀득했다. ‘짐의 아이를 낳아 줘.’ 몇 번이나 그런 열망을 입 밖으로 내고 싶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결국은 황후의 몸에 갈망과 좌절을 뿌릴 수밖에 없었고, 그게 처음으로 기존의 회의감이 아닌 참담함으로 느껴졌다. “황후는 황후전에서 단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할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율의 음성에서 서릿발이 날린 이유는 황후를 지키고자 했던 그의 의지가 그 만큼 지독했던 까닭이다. “불경한 언사로 불충을 저지른 황후를 연금한다!” 이 사람을 지켜야 한다.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그것 때문에 비록 이 사람이 상처를 받을지라도.

Um höfundinn

이채원 나는 그를 꿈꾸고, 그는 나를 꿈꾸는 그런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다. [출간작] 그분 안에 그놈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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