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혹은 대학교 졸업후보생.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학원에서도 학교에서도 글만 붙잡고 있었으나, 실로 하늘에서 보우하심으로 우연히도 글 쓰고 먹고사는 재주가 있었음. 서울 토박이로 인생 경험도 협소하고 전문적으로 글을 배운 전적도 없으나, 그저 온종일 글을 쓰고 또 쓰면서 오늘날에 도달. 철없던 중학생 시절의 집필 경험이 모든 것의 시작. 그저 온종일 글 쓰는 것만이 유일하게 내세울 장점. 밥 먹고 자는 시간 빼고서 온종일 키보드 앞에 앉아 글을 붙들고 있는 것밖에는 하지 않는 타자기. 출판작으로서는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가 처녀작. 아마추어 글쟁이로서는 10년 차. 경력 있는 신입.